[브랜드 스토리] 전통+기술력으로 더마시장 넘보는 '비프루브'
[페어뉴스=박상대기자] 지난해 10월 한국형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를 표방하고 론칭한 '비프루브(VPROVE)'. 여성들의 순수남, 핫한 남자 배우 박보검을 간판 모델로 캐스팅한 광고가 한창 전파를 타고 있다. "비프루브? 새로운 화장품인가?" 생소한 브랜드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게다가 브랜드 모기업인 코스모코스(COSMOCOS)를 언급하면 더 생소할 것 같다. 그런데, 기업과 브랜드의 전통은 24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코스모코스와 비프루브의 전신은 '소망화장품'과 '꽃을 든 남자'가 대표 브랜드다. "아하!"하고 고개를 끄덕이며 당시 모델로 활동한 축구스타 안정환과 배우 구혜선을 떠올릴 수 있지 않을까? 1992년 설립된 소망화장품은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한국화장품, 코리아나화장품과 함께 90년대 국내 화장품 시장을 주름잡던 토종 브랜드다. 남성 컬러로션으로 유명한 꽃을 든 남자를 비롯해 한방브랜드 다나한, 안티에이징 브랜드 RGII 등의 스킨샤워, 컬러로션, 팔자주름 크림 등 히트작을 출시하며 슈퍼브랜드 7년 연속 수상, 브랜드 가치평가 1위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2000년대 들어 중저가 화장품 브랜드숍에 밀려 브랜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