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뉴스]=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현재 세대와 미래 세대의 균형 발전을 위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이행계획을 현실에 맞게 개선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속가능발전목표는 유엔과 국제사회가 빈곤, 질병 등 인류의 보편적 문제와 지구 환경 및 경제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30년까지 시행하는 최대 공동목표로 구에서도 지난 2021년부터 기본계획과 이행계획을 수립해 이행하고 있다.
이번 이행계획 변경은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진단·평가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구에서 처음으로 발간한 '제1차 지속가능발전 보고서'를 바탕으로 했다.
특히 이번 변경안은 전문가들로 구성된 지속가능발전위원회와 TF회의 및 정기회의 등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한 끝에 마련했다.
주요 변경 사유는 달성 불가능이나 기 완료된 사업에 대한 과업변경, 목표와 지표 간의 연계성 확보, 보조지표 신규 반영 등이다.
구는 최종적으로 지속가능발전목표 17개와 중점과제 17개, 단위사업 34개, 발전지표 45개 및 지표의 검증력 강화를 위한 보조지표 25개를 확정했다.
주요 변경 내용으로는 ▲실업률 및 고용률 ▲치매고위험군 조기 검진율▲SNS 및 언론매체를 통한 구정 홍보 건수 등 총 6개의 지속가능발전지표를 새롭게 추가했고, ▲녹색제품 구매 비율 ▲신·재생에너지 생산량 ▲도보생활권 공원 면적 등 총 6개 지표가 기존 지표를 대체했다.
또한, 지속가능발전지표의 검증력을 강화하기 위해 '국공립 및 공공형 어린이집 이용률'에 대한 보조지표인 '어린이집 정원 충족률', '도보생활권 공원 면적'에 대한 보조지표인 '도시공원 조성 및 지원 예산액' 등 25개 보조지표를 새롭게 추가했다.
구는 정비된 이행계획을 토대로 사업들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새로운 정책 수립 시에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진교훈 구청장은 "2015년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채택 이후 공공기관은 물론 기업과 시민사회 차원에서도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노력들이 강조되고 있다"라며 "새롭게 마련된 계획안을 바탕으로 지속가능발전의 가치와 패러다임이 구정 전 분야에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