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06 (수)

  • 흐림동두천 1.7℃
  • 흐림강릉 2.2℃
  • 구름조금서울 3.2℃
  • 구름조금대전 3.4℃
  • 구름많음대구 5.3℃
  • 울산 6.7℃
  • 흐림광주 7.3℃
  • 흐림부산 7.3℃
  • 흐림고창 5.3℃
  • 흐림제주 10.3℃
  • 맑음강화 3.0℃
  • 맑음보은 1.4℃
  • 흐림금산 4.8℃
  • 흐림강진군 6.8℃
  • 흐림경주시 6.1℃
  • 흐림거제 8.4℃
기상청 제공

기업/산업

[브랜드 스토리] 전통+기술력으로 더마시장 넘보는 '비프루브'

24년 경험·바이오 특화원료에 '맞춤케어'로 국내외 파상 공략


[페어뉴스=박상대기자] 지난해 10월 한국형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를 표방하고 론칭한 '비프루브(VPROVE)'. 여성들의 순수남, 핫한 남자 배우 박보검을 간판 모델로 캐스팅한 광고가 한창 전파를 타고 있다.

"비프루브? 새로운 화장품인가?" 생소한 브랜드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게다가 브랜드 모기업인 코스모코스(COSMOCOS)를 언급하면 더 생소할 것 같다. 그런데, 기업과 브랜드의 전통은 24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코스모코스와 비프루브의 전신은 '소망화장품'과 '꽃을 든 남자'가 대표 브랜드다. "아하!"하고 고개를 끄덕이며 당시 모델로 활동한 축구스타 안정환과 배우 구혜선을 떠올릴 수 있지 않을까?

1992년 설립된 소망화장품은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한국화장품, 코리아나화장품과 함께 90년대 국내 화장품 시장을 주름잡던 토종 브랜드다.

남성 컬러로션으로 유명한 꽃을 든 남자를 비롯해 한방브랜드 다나한, 안티에이징 브랜드 RGII 등의 스킨샤워, 컬러로션, 팔자주름 크림 등 히트작을 출시하며 슈퍼브랜드 7년 연속 수상, 브랜드 가치평가 1위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2000년대 들어 중저가 화장품 브랜드숍에 밀려 브랜드 이미지가 노후화되면서 경영 위기를 맞아 해외시장에서 철수하는 쓴맛을 봤다.

그러던 2011년 KT&G 자회사로 편입된 후 지난해 9월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해 사명을 세계, 우주를 뜻하는 코스모(COSMO)와 화장품을 뜻하는 코스메틱(COSMETICS)을 합친 코스모코스로 변경했다.

회사 이름을 바꾼 한달 뒤에 '새로운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글로벌 리딩 뷰티 컴퍼니’라는 비전을 실천하기 위해 더마 브랜드 비프루브를 내세우고 온오프라인 매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비프루브의 V는 문진표에서 피부 상태를 체크하는 이미지를 형상화했고, 프루브(PROVE)는 입증·검증하다는 뜻이 조합된 브랜드명이다. 전문적이면서 믿을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의미가 깔려있다.

매장을 방문하면 전문 뷰티 컨설턴트가 피부 상태에 대한 바른 진단, 조언과 함께 8개의 스킨케어 라인 중 고객 피부에 가장 적합한 제품을 추천해주는 맞춤서비스로 브랜드를 차별화하고 있다.

이렇듯, 비프루브는 24년 역사를 지닌 코스모코스 피부과학연구소가 홍삼을 베이스로 개발한 바이오 특화원료(V워터)와 더마 기술의 결합으로 만든 제품이다.

코스모코스는 품질력과 차별성을 앞세워 중국, 미국, 일본, 러시아 등 20여개국으로 수출하고 있으며, 국가별 특성에 맞는 현지화 전략과 영업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배너










박람회일정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