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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상수도 기술, 탄자니아서 빛을 발하다

 

[페어뉴스]= KOTRA는 현지시간 4일 탄자니아 다레살람에서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공동으로 한국 상수도 기술 소개 및 시장 확대를 위해 ‘한-탄자니아 상수도 기술협력 세미나’를 개최했다. 

동 세미나에는 탄자니아 수자원부, 산하 기관 및 관련기업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해 한국의 새로운 정수기술 시스템 확인하고 현지 적용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번 세미나는 ▲ 탄자니아 수처리 시스템 현황 ▲ 한국의 상수도 현황과 기술 ▲ 한국형 정수장비의 현장 적용사례 등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UN 통계에 따르면 탄자니아는 2002년부터 10년간 공적개발원조(ODA)를 포함해 총 1억 4200만 달러(1600억원)를 물 인프라에 투자해왔으나 상수도 보급률은 아직도 15%에 불과해 수처리 및 관련 장비시장 잠재력은 크다. 특히 탄자니아정부는 2020년까지 행정부 이전을 추진 중에 있어 도도마(Dodoma) 지역의 정수처리 시설이 필요하다.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연구기관인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2011년부터 10년간 추진되는 친환경지능형수처리시스템(Eco-Smart Waterworks System) 사업단의 주관기관으로 민간기업과 공동으로 연구개발 및 상업화를 진행해 왔다. 특히 탄자니아와 같은 신흥국의 수질 개선, 다양한 수질 및 상황에 대처가 가능한 다목적 정수처리 시스템 연구개발에 참여해 왔다.

오현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박사는 한국 상수도공급 현황 및 정수처리 공정을 소개하고 ICT기술과 결합한 4세대 정수기술 개발계획 등 미래상을 제시했다. 다양한 원수(原水) 수질과 특성에 대응 가능토록 설계된 카세트방식(Cassette Type)의 정수처리 시스템에 대한 현지 정부기관과 기업인의 관심이 컸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산학 공동연구를 해 온 반승현 오투엔비 대표는 발표를 통해 공동연구를 통해 탄생한 상업화 기술과 제품의 특징을 소개했다. 이 제품은 현장 맞춤형으로 설계되어 이동 및 설치가 용이해 넓은 국토와 작은 마을이 산재해 있는 탄자니아 실정에 적합하다. 또한, 반대표는 현지대학인 UAUT(The United African University of Tanzania)와 MOU를 체결해 시스템운용에 필요한 기술인력 양성계획 및 향후 공장설립 등 투자진출 계획도 밝혔다.

나디파 케미키마(Nadhifa S. Kemikimba) 탄자니아 수자원부 수질관리국장은 탄자니아의 수질 오염에 따른 질병 문제 및 상수도 공급 현황을 설명하면서 “2020년까지 도시지역 95%, 농촌지역 85% 까지 깨끗한 물 공급을 목표로 정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전우형 KOTRA 다레살람무역관장은 “아프리카 공공조달 프로젝트 시장공략에 우선적으로 필요한 것은 현지국 조달실적 및 경험”이라고 밝히고 “신기술로 무장한 우리기업의 새로운 시장개척을 위해 해외투자진출, 정부조달 프로젝트 공략에 지원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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