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내부에 한옥 인테리어 열풍

 [페어뉴스]= 콘크리트 아파트 의 인테리어에  ‘한옥’의 요소들로 채워지고 있다.

 친환경 주거, ‘웰빙’에 대한 관심은 이제 친환경 자재와 전통 자재로 그 현상이 옮겨가 한옥과 시너지를 내고 있다. 또한, 서울·인천·수원 등 주요 대도시를 비롯한 신도시에서도 한옥마을이 잇달아 형성되는 것 역시 한옥 인테리어에 대한 수요증가에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경향은 개인 주거 뿐 아니라 호텔과 숙박업소의 내 외부 리모델링으로 확산되면서 관광산업에도 한옥열풍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원목도어의 경우 한옥의 전통성은 그대로 살리면서 디지털 도어록, 번호키, 카드키 같은 다양한 현대식 옵션을 적용할 수 있어 한옥과 사찰, 호텔의 선호도가 높으며 일반 가정집에도 보급이 확산되는 추세이다. 창호분야는 그 발전 속도가 비약적인데 시스템창호기술과 결합한 전통 창호는 단열과 기밀성능을 높여 겨울철 추위에도 끄떡없다.  

 지난 해 서울 한옥박람회에서는 약 4만 명의 방문객들이 몰려 한식 인테리어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입증되었다. 오는 2월 9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제 2회 2017 한옥박람회에는 이건창호, 장인창호, 티앤디, 그린한옥공간 등 총 10개의 한식창호 업체가 참가해 전년도에 비해 두 배의 참가율을 보인다. 한옥 인테리어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창호업체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기에 아파트를 한식으로 바꿔보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이목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