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쌈지사랑 규방공예 연구소 정기회원전 11일부터 16일까지 인사동서 개최

 


[페어뉴스]= 국내 최대의 전통 규방공예 커뮤니티인 쌈지사랑규방공예연구소(대표 하재구, 이하 연구소)는 2024년 9월 11일(수)부터 9월 16일(월)까지 “아름다운 규방공예” 작품전을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 “마루아트센터 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연구소는 전통 규방공예(조각보, 자수, 매듭, 인형한복 등)를 38,000여 명이 함께하는 네이버 동호회로서 2004년부터 활동을 시작하여 올해로 20여 년째 규방공예 문화를 국내외에 확산하고 있다.

 

매년 4~5회의 국내 작품 전시회와 연 2~3회 해외 작품전과 축제 행사, 현지 워크샵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5년에는 국회에서 전통문화부문 한류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18회를 맞이하고 있는 이번 쌈지사랑규방공예연구소 정기회원전은 서울시 무형유산 최정인 자수장과 대한민국 전승공예대전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는 이덕은 작가를 비롯하여 인형한복 분야의 획을 긋고 있는 단국대 평생교육원 김규영 교수의 작품들과 더불어 조각보, 전통자수, 천연염색 등 21세기 스마트시대의 규수 작품들과 함께 전시 예정입니다. 또한, 조각보 컨셉의 하진 작가의 도자기 작품과 세계 유일의 우주화가(Cosmos painter)인 하정열 작가의 조각보 컨셉 작품도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전시회 작품은 국내외 55명의 작가의 한땀 한땀 정성으로 탄생한 80여 작품이 전시되며 규중칠우 재현 작품으로부터 유물재현 조각보, 인형한복, 중대형의 조각보 작품들이 한자리에서 진정한 명품의 자태를 뽐내는 자리가 될 것이다. 

 

최근 K-Culture 즉, 한류의 흐름에 맞추어 가장 한국적인 것 중의 하나인 조각보와 규방공예는 국내 확산과 더불어 해외에서도 한국문화원과 한인회 축제 참여 등에서 조각보와 규방공예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연구소는 올해 초 홍콩주재 한국문화원 조각보 전시와 워크샵을 진행하였으며, 지난달 북경 한국문화원 초청으로 베이징 국제예술문화페스티벌에도 참여하여 조각보를 알리고 체험하는 워크샵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다가오는 11월에는 LA플러툰 지역의 코리안페스티벌에도 참가 예정이다.

 

규방공예는 품격있는 규수들의 귀족공예인 만큼 우리만의 스토리와 정성이 담긴 이 세상 단 하나의 소중한 명품을 한 땀 손끝으로 완성해 나간다는 점에서 이번 쌈지사랑규방공예연구소 작품전은 그 자체로 큰 의미가 있다.

 

특히, 조각보(Jogakbo)는 K-Patchwork로 자리매김하여 가고 있으며 자투리 조각천의 환생이 명품으로 이어지는 만큼 역사적으로 업사이클링을 선도하는 환경친화적 작품 활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예전의 포장 수단이던 보자기의 개념을 뛰어넘어 21세기 스마트시대의 진정한 K-명품으로 거듭나고 있는 우리의 아름다운 규방공예 작품전은 시대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연구소는 서울, 부산, 대구, 전주, 이천, 브라질 상파울루 등의 지역 공방에서도 규방공예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온라인 강좌(cafe.naver.com/jogakboclass) 프로그램을 통하여 국내외에서 체계적인 규방공예 수강이 가능하고 민간자격법에 근거한 규방공예 전문가 자격증 제도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다양한 SNS 수단을 활용하여 조각보와 규방공예를 꾸준히 알리는 역할을 선도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인사동 전통문화거리를 방문하는 많은 국내외 분들에게 한국의 아름다운 이미지를 선물하고 경험할 기회가 될 것이다. 전시회 기간 중 전통문화와 전통 공예를 이어가는 귀한 분들의 정성 어린 명품과 함께 K-Culture 시대에 온 세상에 펼쳐 자랑할 수 있는 미래의 멋지고 아름다운 우리 문화를 흠뻑 누리시길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