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중문관광단지 일대에서 열려

자연과 함께하는 친환경 전기차 모터쇼 기대

  

[페어뉴스]=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회(위원장 김대환)은 전시 개최 장소를 제주 여미지 식물원 및 중문관광단지 전역으로 확장하는 계획을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그동안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는 ICC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하지만 내년 3월 17일부터 23일까지 제주에서 열리는 제4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는 제한된 공간에서 벗어나 제주 중문관광단지 일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는 여미지 식물원 전체를 주요 전시장으로 활용함으로써 전기차와 자연의 융합이라는 친환경 컨셉을 부각시키고, 실내 전시 형식에서 탈피해 실내외 다양한 전시연출이 가능한 세계 최초의 자연과 함께하는 모터쇼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미지 식물원의 잔디광장 및 실내외 정원에서는 전시뿐만 아니라 키즈존 및 전기차 이용자 이벤트 포럼 등 다양한 체험거리, 볼거리들이 펼쳐진다. 또한 전시행사 전 기간 동안 여미지 식물원뿐만 아니라 중문관광단지 전체가 ‘전기차 축제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는 2014년부터 매년 제주에서 열리는 세계 유일의 순수 전기차 엑스포 박람회로, 내년도는 ‘전기차의 미래, 친환경 혁신(The future of EV, Eco-reVolution)’이라는 주제로 전기차 제조사, 산학연관 등 관련 분야 200개 사 이상이 전시에 참가해 ‘자율주행전기차’ 등 다양한 신기술을 선보이고 전 세계 산학계 명사들이 모여 ‘국제EV표준’ 등 국제적 이슈에 대해 의논하고 전기차 산업을 선도하는 데에 뜻을 모으는 자리가 마련된다.

엑스포 조직위 김대환 위원장은 “전기차 대중화의 원년을 맞이해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B2B 엑스포로서 전후방 전기차 부품산업 비즈니스의 장을 열고, 전기차 글로벌 표준을 리딩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