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로 물드는 용산구 서계동,서울力 가을산책 서계골목예술제 열려

 

[페어뉴스]=  서울시는 오는 10월 22일(토) 오후 1시30분부터 6시까지 용산구 서계동 일대에서 「서울力 가을산책 서계골목예술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용산구 서계동일대는 서울의 중심인 서울역에 인접한 곳임에도 현재까지 아기자기한 주택이 남아있어 골목골목에 숨어있는 공간과 이야기가 살아있는 장소이다.

 이번 축제는 서계동일대 골목 문화공연을 통해 소소한 이야기가 있는 골목을 함께 산책하며 동네의 매력을 재발견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주민 간 만남과 교류를 통해 침체된 서계동일대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기획되었다.

 이번 서울力 가을산책 축제에서는 서계동 골목길 일상의 시간과 공간을 엮어 평상시에는 그냥 지나치던 골목의 매력을 다시 느낄 수 있다.
  
 서계동의 사랑방이자 아이들의 놀이터인 청파어린이공원, 100년이 넘은 세월을 견뎌온 슈퍼, 서계동에서 30년을 함께 하고 있는 지역기업 차고, 봉제공장의 풍경을 마주하는 삼거리 등 골목에서 일상속 다양한 풍경에서 빠져나온 예술을 만날 수 있다.

 오후 1시30분부터 5시 30분까지는 서계동일대 골목 주요지점에서 무용, 마임, 마술, 음악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주민이 참여하여 서계동일대를 탐방하며 새로운 시각으로 동네를 바라볼 수 있는 <골목탐험대>, <서계 드로잉>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골목탐험대> 프로그램은 사전신청 및 현장접수를 통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사전 참가신청은 (사)서울산책 홈페이지(www.seoulwalk.org)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서울力 산책은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하여 지역주민, 상인과 함께하는 축제” 라며 “서울力 가을산책을 통해 매일 바쁘게 다니는 골목길을 새롭게 바라보고 장소에 대한 가치를 느낄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