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KOTRA ‘2016 하반기 수출첫걸음 종합대전’개최



 [페어뉴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와 KOTRA(사장 김재홍)는 내수기업의 신규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9월 30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6 하반기 수출첫걸음 종합대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내수기업 600여개사와 전 세계 50개국에서 온 200여 바이어가 한 자리에 모여 총 1,500건의 상담을 가졌다. 유망기업 80개사 상품 쇼케이스와 20건의 MOU 및 수출계약 체결식도 함께 진행됐다. 

5월 상반기 행사 때 처음 만난 바이어와 4개월 만에 수출 결실을 맺는 등 수출첫걸음대전은 명실상부한 우리 내수기업의 수출 디딤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상․하반기 두 차례 개최로 초청 바이어수가 3배 가까이 늘었으며(‘15년 1회 140개 → ’16년 2회 총 400개), 다른 수출유관기관(전경련, 무역협회, 무역보험공사, 중기중앙회, 중소기업진흥공단, 기업은행)과 합심해 수출금융, 해외마케팅 등 종합 컨설팅을 진행하고 후속조치를 꾸준히 해온 결과다. 
 
이번 행사에서 국내기업 AVK는 5월 상담회에서 처음 만났던 몽골의 E 홈쇼핑과 화장품, 모기퇴치제 등 총 5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아리이온텍은 까다로운 선진국 시장에서 품질을 인정받아 일본의 N사와 42만 달러의 미용·욕실 이온수기 제품 개발 및 수출 MOU 체결에 성공했다. 

내수시장에서 기술과 경험을 쌓은 우리 중소기업이 더 많이 세계 시장에게 뛰어든다면, 대기업 중심의 주력품목에 편중되고 세계 경기변동에 휘청거리는 신흥국의 비중이 너무 높은 우리 수출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할 희망이 보인다는 것이다.

김재홍 KOTRA 사장은 “중소․중견기업의 수출비중이 증가하고 있으나 독일의 70% 등 선진국에 비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면서 “수출 전문위원 1인당 지원기업 수를 올해 25개에서 내년 20개로 줄이고 수출 초보기업이 견실한 수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