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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 크루즈 패션쇼 '지상 UFO'서 연다

내달28일 리우서 세번째 여정…4개 미술전시회도 1년간 개최


[페어뉴스=박상대기자] 루이비통의 크루즈 컬렉션 패션쇼가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세번째 여정을 이어간다.


이번 크루즈 패션쇼는 내달 28일 브라질의 전설적인 건축가 오스카 니마이어가 설계해 1996년에 문을 연 니테로이 현대미술관에서 열린다.


미술관은 리우데자네이루를 마주하면서 과나바라만을 내려다보고 있는 언덕 위에 미확인 비행물체(UFO)가 내려앉은 듯한 모양을 한 브라질의 랜드마크다.


이번 컬렉션 쇼는 니테로이 미술관이 개관 이후 처음 여는 패션쇼이면서 미술관 탄생 20주년 기념의 일환으로 진행된 리노베이션 프로젝트의 완성과 함께 재개관을 축하하는 자리기도 하다.


루이비통의 여성 컬렉션부문 책임자인 니콜라 제스키에르는 “이곳을 본 순간 바로 영감을 받았다"면서 "캘리포니아 팜스프링스의 존 로트너가 디자인한 밥 앤 돌로레스 호프 에스테이트에 이어 우리는 메종 루이비통에 걸맞는 건축 여행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루이비통은 패션쇼와 함께 앞으로 1년간 4개의 미술전을 개최하고, 해당 미술관의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메세나 활동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미술전 일정은 * 6~7월 : 이파메라에서 열리며, 전시 주제는 '대화(Dialogues)'다. 여기에는 리지아 클락, 실두 메이렐레스, 안토니오 디아스 등 신세대 작가들의 작품과 함께 하는 MAC 사타미니 컬렉션 인터-뷰(Inter-Views)가 전시되며, 글로벌 협업으로 완성한 스토리텔링 예술도 소개한다.


* 8~10월 : 과나바라만에서 열리며, 전시 주제는 '신비로운 물과 생명(Hidden Waters and Lives)'이다. 전시, 연구, 교육 프로그램 외 20명 이상의 브라질 예술가들이 함께하는 예술협업이 포함된 6개월간의 장기 프로젝트 비디오 설치작품을  상영한다.


* 11월~2017년1월 : 알미르 마비그니에서 열리며, 전시 주제는 '빛의 치환-형태와 변형(Permutations of Light: Form & Transformation) 무의식에서부터 새로운 기술력에 이르기까지 현대미술로의 여정'이다.


* 2~4월 : 오이티시카에서 열리며, 주제는 '무한한 차원/구조적 환경의지'로 리지아 클락, 오스카 니마이어의 대화 세션으로 구성했다.


또한 미술관 벽 너머로 긍정적인 대화를 권장하고, 대화에서 비롯된 일련의 행동 네트워크를 고려해 '전시–계몽(exhibitions–irradiations)'을 동시에 아우르는 프로그램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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