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기기 활용해 꽃축제 즐기세요"

1인 크리에이터 동영상 콘텐츠 따라하기 '붐'


 [페어뉴스=박상대기자] 여의도 벚꽃축제, 진해 군항제 등 전국이 봄꽃축제에 휩싸이고 있다. 디지털기기에 익숙한 젊은이들 사이에서선 IT기기를 활용한 벚꽃놀이 문화가 새로운 트렌드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대세로 떠오른 1인 크리에이터의 동영상 콘텐츠와 가상현실, 드론 등 첨단기술이 인기다. 벚꽃 풍경과 함께 디지털 원주민들이 즐기는 새로운 벚꽃놀이 문화를 음미해 본다.


실제로 유튜브에는 ‘벚꽃놀이 메이크업’과 ‘봄 메이크업’ 등 튜토리얼 영상이 상당수 올라와 있으며, 조회수 역시 수십만건에 이른다.


최근 ‘봄처녀 메이크업’ 영상으로 화제가 된 쏭냥은 “봄 기분을 한껏 만끽하며 꽃놀이나 피크닉을 할 때 좋을 만한 메이크업 영상을 올렸더니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외에도 썸블리, 새벽 등이 벚꽃놀이에 어울리는 메이크업 영상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피크닉 도시락도 마찬가지다. ‘피크닉 도시락, 김밥 만들기’ 영상으로 20만 조회수를 넘은 인기요리 크리에이터 꿀키는 “외식이 부담스러운 가족이나 친구들끼리 김밥, 유부초밥을 만들어 날씨 좋은 벚꽃 가운데 먹고자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요리는 김밥에만 국한되지 않고 하드롤 샌드위치, 스팸과 밥을 이용한 하와이안 스팸 무스비를 도시락 레시피 영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셀카는 기본, 이젠 360도 가상현실을 이용한 사진과 영상을 찍는 것도 하나의 특별한 즐거움이 되고 있다. 벚꽃길 전체와 그 길을 걷고 있는 지인들의 모습을 모든 각도에서 한 장면에 담을 수 있다. 이미 유튜브는 360도 동영상 보기를 제공하고 있다.


예상치 못한 날씨에 기분좋은 피크닉을 망칠 수 있다. 이럴 때는 모바일 앱을 통해 예보를 확인할 수 있다.
원기날씨, 날씨나라, 케이웨더, 오픈웨더 등은 기상청 등의 날씨 정보를 기반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