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의 변화와 함께 집과 건물에 대한 수요 계층의 다변화와 새로운 건축물 소비문화정착, 그리고 이를 반영한 정부정책의 변화 등 건축시장을 둘러싼 시장 환경이 달라지고 있다. 서울에 직장이 있는 이모씨(35)는 출퇴근 시간이 조금은 더 길어지더라도 수도권 인근의 전원주택으로의 이사를 알아보고 있다. 

낮엔 직장에서 일을 하더라도 매일 저녁부터 아침까지와 주말은 마치 휴양의 전원 속 힐링펜션에서의 생활처럼 자연 속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가족과 함께 보다 여유로운 삶을 살고 싶어서다. 귀농, 귀촌, 은퇴자들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전원주택 시장이 도심의 매연, 층간 소음, 전세난 등의 문제들로부터 벗어나 근본적인 삶의 질을 추구하는 30~40대 젊은 충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다. 

또 한편으로 건축시장에서 불고 있는 큰 변화 중 하나가 리모델링 시장이다. 국내 셀프인테리어 시장이 커지고 있는 배경에서도 알 수 있듯이 소비자들이 홈쇼핑이나 온라인 쇼핑몰, 전문매장 등을 통해 직접 인테리어 자재를 구매하거나 DIY(Do It Yourself)를 통해 자신의 주거환경 변화에 직접 관여하는 경향이 늘고 있다. 

동시에 건설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건축업계에 새로운 소비테마 발굴과 판로 개척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최근 노후된 건축물의 리모델링에 관한 정부정책 방향이나 건축자재업계가 리모델링 시장을 중심으로 ‘기업-소비자간’(B2C)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는 흐름 또한 이러한 배경에서 이다. 

선진적인 건축물 소비 문화로 떠오르는 전원주택 및 기존 집과 건축물에 대한 새로운 트랜드를 집중 조명할 이번 <2015 전원주택 & 리모델링 페어>는 패시브 하우스를 비롯한 소비자가 주목하는 전원주택의 현주소와 트랜드를 확인 할 수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리모델링 산업의 신규시장 개발 촉진은 물론 비주거용뿐만 아니라 향후 리모델링 건축산업의 진흥을 이끌 주거용 건축 리모델링 산업의 최신 트랜드와 새로운 설계기술 및 공법, 다양한 자재들의 전시를 통해 리모델링 건축산업 업계의 판로확대 및 공유채널 구축은 물론, 공급자와 수요자간의 활발한 상담/공유/거래가 이루어지는 생산적 장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번 행사에서는 세계 유수의 건설사 관계자를 초청해서 건축물에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에너지 세이빙 기술을 접목한 사례와 방법 등을 소개하는 <2015 그린 리모델링> 세미나가 동시에 열린다고 한다. 

행사 관계자는 “전원주택이나 리모델링 시장은 우리나라 건축업계의 차세대 성장동력이자 새로운 미래가치이다. 그러나 이러한 비전 있는 건축산업 분야를 특화해서 다루는 전문전시회가 없었던 것은 늘 아쉬운 점이었다” 라고 전하면서 이번 <2015 전원주택 & 리모델링 페어>는 “차세대 건축시장의 새로운 미래가치를 제시하며 양질의 세미나와 치밀하게 준비된 전시컨텐츠 들을 통해서 우리나라 건축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킬 것” 이라고 이번 행사의 취지와 배경을 설명했다. 

<2015 전원주택 & 리모델링 페어> 참가 및 관람과 세미나 신청 관련 문의는 02-546-5200 또는 이메일 info@homerefair.com 로 문의하면 되며 행사 홈페이지(www.homerefair.com)에서 보다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