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추천작2 , 꿈꾸는 청소년들 “이건 꼭 봐야 돼!”

 [페어뉴스]= 청소년들의 진정한 소통의 발판이자, 청소년들의 꿈의 무대인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가 올해는 제 17회를 맞이하여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가득 담은, 특별한 영화들을 준비했다.
특히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의 틴즈아이 섹션은 청소년들이 주인공인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올해는 청소년들을 위한 더 많은 성장영화들이 준비돼, 청소년들은 영화제를 통해 성장의 아픔이 혼자만의 것이 아님을 나누고 공감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17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에서만 만날 수 있는, 청소년들을 위한 영화 틴즈아이 섹션 중 뛰어난 작품성을 보이는 특별한 네 작품을 소개하고자 한다.
 

     ▲시계방향으로 영화 <14살의 첫사랑>, <세상의 끝>, <네나>, <괴짜상담사>의 포스터


틴즈아이 섹션의 추천작 첫 번째는 한국최초상영작 <14살의 첫사랑>이다. 러시아 국립 과학예술영화 아카데미에서 두 차례에 걸쳐 황금 독수리 상을 수상한 안드레이 자이체프 감독의 신작으로, 티켓 오픈 후 많은 팬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알렉스는 그의 존재도 모르는 비카에게 푹 빠진다, “만약 용기를 내서 고백을 하면 어떤 일이 생길까?” 소셜 네트워크 공간과 거리를 오가며 벌어지는 열네 살 소년, 소녀의 첫 사랑은  규율을 따르기를 거부하는데, 현대판 로미오와 줄리엣의 이야기다.

첫사랑의 설렘이 담긴 영화 <14살의 첫사랑>은 8월 6일 19시 30분, 8월 11일 16시 50분 CGV신촌아트레온에서 만나볼 수 있다.


두 번째는 마츠이 다이고 감독의 작품 <세상의 끝>이다.
 
△열일곱 살 시오리는 고스로리 코스튬으로 유명한 BJ다. 그녀는 틈 날 때마다 방송을 하며 메이크업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거나 시청자 수가 늘어났다고 기뻐한다. 그리고 어느날, 뮤직비디오 촬영이 끝나고 시오리는 수상한 소녀 아유미를 만나게 된다. 아유미는 말수가 적은 반면 산만하고, 시오리와 함께 있기 위해 가출도 감행하는 시오리의 열성팬이었던 것. 시오리는 당황스러워하지만 점점 아유미와 가까워지게 된다.

한국최초상영인 <세상의 끝>은 8월 6일 10시 30분, 8월 10일 12시 30분에 CGV신촌아트레온에서 만날 수 있다.


세 번째 추천작은 아시아 최초 상영작인 사스키아 디싱의 <네나>이다.
 
△열여섯 살 소녀 네나의 아버지는 장애가 있다. 자살 충동을 겪고 있는 것이다. 그런 네나 앞에 아버지의 커밍아웃을 접하게 된 소년 카를로가 나타나고, 네나는 카를로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 네나와 카를로는 결혼의 실패, 꽃피는 사랑, 견디기 힘든 신체적 제한을 겪는 어른들의 시선에서 벗어나 우정, 사랑과 섹슈얼리티의 경계를 허물지만, 네나가 삶에 대한 열망을 발견하자 아버지는 점점 더 초라한 자신의 존재를 견디지 못하게 된다.

열여섯살 어린 소녀의 사랑과 우정, 갈등과 아픔을 다룬 영화 <네나>는 8월 9일 15시 CGV신촌아트레온에서, 8월 11일 이대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만나볼 수 있다.


마지막 추천작은 팻 밀스 감독의 <괴짜상담사>다. 팻 밀스 감독이 제작한 단편영화들은 현재 세계 각국의 영화제에서 상영되고 있으며, 영화 <괴짜상담사>는 17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를통해 아시아 최초로 상영된다.
 
△고등학교 상담교사가 된 데이비드는 알콜중독에 약에 절은, 전직 아역 스타다. 데이비드는 학생들에게 항상 최악의 충고를 해주지만 예상을 벗어난, 뜻밖의 좋은 결과들을 얻게 된다.
 

감독과 각본을 모두 담당한 팻 밀스의 주연 작품 <괴짜상담사>는 8월 8일 12시 40분, 8월 11일 14시 50분에, 각각 이대 아트하우스 모모와 CGV신촌아트레온에서 만날 수 있다.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의 틴즈아이 섹션은 처음 느낀 첫사랑의 감정, 성장 과정에서 겪는 변화와 아픔, 친구들과의 우정, 가족 간의 갈등 등 청소년들이 주인공이 되어 청소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소재들로 구성되어 있어, 청소년들을 위한 진정한 소통의 장이 될 것이다.

위의 추천작 4편을 포함한 17회 청소년영화제의 일반 상영작들의 상영정보와 일반상영작 티켓 구매는 홈페이지(www.siyff.com)를 통해 가능하다.

올해 17회를 맞이하는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는 더 많은 성장영화 팬들을 만나기 위해 41개국에서 온 영화 188편을 상영하며, 5일부터 12일까지 8일간 CGV신촌아트레온과 이대 아트하우스 모모 등 젊음의 거리 신촌 일대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