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뉴스]= 경기도가 대 중화권 관광객 유치를 위해 대규모 홍보단을 구성하고 13일부터 18일까지 중화권 주요도시인 중국 스촨성 청두, 대만 타이베이와 더불어 까오슝을 돌며 로드쇼를 개최한다.
홍보단은 경기도, 경기관광공사 등을 비롯한 에버랜드, 한국민속촌, 쁘띠프랑스 등 관광업계 20여개 기관 소속 직원 30여명으로 구성됐으며, 방중 기간 동안 경기도 관광자원의 매력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박수영 경기도 행정 1부지사도 4.15일 까지 「G-Fair 도쿄」 참가 등 일본 일정을 마친 후 4.16일 대만 타이페이 일정부터 홍보단에 합류한다.
경기도는 방한비자 발급율, 소득상위 지역, 인천공항간 직항 노선개통 도시 등을 고려해 3개 도시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는 한국관광공사 청두지사, 타이베이지사와 협력하여 현지에서 중국 및 대만 정부 관계자, 주요 언론사 기자, 대형 여행사 관계자 등 100여명을 초청, 양 지역 교류의 밤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며, 경기도 관광기업과 기관, 현지 여행업계, 기업 등과 비즈니스 상담의 장을 마련하여 실질적인 관광교류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경기관광공사 사장을 대표로 에버랜드, 한국민속촌, 원마운트, 웅진플레이도시 등 30여명이 중국 청두 및 타이베이 최대송출여행사 등을 직접 방문해 경기도 관광 세일즈를 펼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최근 중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국내 방송프로그램인 ‘런닝맨’(Running Man)의 도내 촬영지를 중심으로 만든 권역별 상품을 준비하고 중국 바이어에 제안할 예정이다.
권역별 상품은 에버랜드, 한국민속촌 등을 중심으로 수원화성, MBC 드라미아 등을 연계하는 남부권, 쁘띠프랑스의 주변 숙박시설과 아침고요수목원, 양평레일바이크 등 연계한 동부권, 원마운트, 웅진플레이도시, 아쿠아플라넷 등을 중심으로 한 서북권, 포천 허브아일랜드를 중심으로 임진각, DMZ, 산머루농원을 연계한 북부권 등으로 구성돼 있다.
마이스(MICE)산업 관련 홍보도 병행된다. 도는 한국 마이스 산업의 중심지로서의 경기도를 홍보하고 도내 다양한 전시, 컨벤션 시설과 더불어 인센티브 단체들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지원책, 팀 빌딩 등을 위한 DMZ 자전거투어, 캠프그리브스에서의 병영체험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도는 중국 청두 ‘스촨성 강휘여행사’ 대만 타이베이 ‘콜라여행사’ 등 중국관광객을 한국에 가장 많이 보내는 두 여행사를 직접 방문해 도 관광업체를 소개하는 등 실질적인 중국 관광객 유치를 도모할 방침이다. 도는 두 여행사로부터 올해 중국 관광객 3만 명 유치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