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물문제 해결의 역사적 전환점, 역대 최대 규모 제7차 세계물포럼 막 올라”



[페어뉴스]= 제7차 세계물포럼이 “Water for Our Future”를 슬로건으로 4월 12일부터 17일까지 6일간 일정으로 대구와 경북 경주에서 개최된다. 

12일 오후 2시 대구(EXCO)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열리는   이번 세계물포럼은 역대 최대 규모*인 400여 개 세션으로 구성되며, 대구에서는 주제별과정, 과학기술과정, 엑스포가, 경주에서는 정치적과정, 지역별과정, 시민포럼이 각각 열리게 된다. 지난 6차 세계물포럼(2012년, 프랑스 마르세유)은 총 320여 개 세션으로 열렸었다.

세계물포럼의 핵심적인 과정인 주제별과정은 기후변화, 재해, 에너지 등 16개 대주제 하에 총 135개의 세션으로 구성되며, 고위급 인사 등이 참여하는 특별세션을 통해 물 문제 해결을 위한 재원조달방안, 물과 지속가능발전목표 등 다양한 이슈들을 논의할 예정이다. 

정치적과정은 장관급회의, 국회의원회의, 지방정부회의로 나뉘어 총 30개의 세션이 진행되며, 각 회의별로 지구촌 물 문제 해결을 위한 정치적 의지를 결집하는 선언문을 채택하게 된다. 

특히, 100여 개국의 장관급 인사가 참석하는 장관급 회의에서는 물과 위생, 기후변화, 지속가능한 물 관리 등 8개 주제의 라운드테이블을 열어 정부차원의 해법을 논의한다.

우리나라의 제안으로 제7차 세계물포럼에서 신설된 과학기술과정에서는 효율적 물 관리, 스마트 물 관리, 폐수 재이용 기술 등을 주제로 총 38개의 세션이 열린다.
 
지역별 물 관련 현안을 논의하는 지역별과정은 아시아태평양, 유럽, 아프리카, 아메리카 등 7개 지역별로 총 27개의 세션이 개최되며, 물 부족 등 각 지역별 현안들이 심도 있게 논의된다. 

분야별 물 관련 과학기술의 과거, 현재, 미래를 분석한 물 백서(White Paper)가 세계물포럼 최초로 발간되며, 세계 1, 2위 점유하는 프랑스의 다국적 물 기업 베올리(Veolia), 수에즈(Suez), 한국의 K-water 등 국제적 물 관련 기업의 CEO가 참여하여 기업의 역할을 논의하는 CEO 이노베이션 패널(Innovation Panel)도 개최된다. 

2015 세계물포럼 조직위원장(이정무)은 “2015년은 UN이 정한 새천년개발목표(Millennium Development Goals, MDGs)가 종료되고, 향후 15년간 인류의 새로운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가 채택되는 중요한 해”임을 강조하며, 

“이번 제7차 세계물포럼이 지구촌 물문제의 실질적인 해결을 위한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국민들께서 관심을 갖고 물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