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뉴스]= 담양군문화재단이 3월 6일부터 5월 1일까지 진행한 ‘문화예술전문인력 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교육은 담양군 지역의 고유 콘텐츠를 기반으로 문화예술 분야의 실무형 인재를 발굴하고, 지역문화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기초과정과 심화과정으로 나뉘어 운영됐다. 기초과정은 3월 6일부터 4월 3일까지 총 9회차로 구성됐다. 이어 4월 10일부터 5월 1일까지는 총 4회차의 심화과정을 통해 보다 전문적인 내용으로 교육을 이어갔다.
기초과정에는 총 40명이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교육을 수료한 20명이 심화과정에 진입해 전 과정을 마쳤다. 교육생들은 지역문화자원을 활용한 콘텐츠 기획, 예술 행정 실무, 공연예술 제작 등 다양한 주제를 배우며 실질적인 전문성을 높였다.
강사진도 지역과 분야를 아우르는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기초과정에는 ▲단국대 문예창작센터장 박용재 교수를 비롯하여 ▲김용제 교수 ▲박덕규 교수 ▲진옥섭 대표 ▲이광혁 감독 ▲임영주 대표 ▲박길성 사무국장이 참여했고, 심화과정에는 ▲정민경 대표 ▲나미정 교수 ▲박지혜 감독 ▲전승훈 문화일보 부국장이 함께해 현장 중심의 심도 있는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의 핵심은 ‘담양’이라는 지역의 고유성과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문화예술 전문인력 양성이었다. 이번 과정은 단순한 이론 중심의 강의에서 벗어나, 실제 콘텐츠 기획과 실행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운영됐다. 특히, 교육을 수강한 대전면행복문화센터 사무국장은 ‘남도문예 르네상스 특화사업’공모사업에 지원, 선정되며 교육 성과를 입증하기도 했다.
재단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공동 기획 프로그램을 추진해 수료생들과의 연계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문화 자립 기반을 마련하고, 담양만의 예술생태계 구축에 한걸음 더 나아간다는 구상이다.
자세한 사항은 담양군문화재단 담양군문화재단 담당자(061-383-8246)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담양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지역문화의 실질적 주체로 성장할 인재를 양성한 데 의미가 있다”며 “교육생들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담양의 문화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