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과 함께 떠나는 세계여행…서초구, '봄밤의 클래식 축제' 개최

 

[페어뉴스]= 4월, 아름다운 밤에 울려 퍼지는 낭만적인 클래식 선율 '봄밤의 클래식 축제'가 다시 한번 주민들의 곁으로 돌아온다.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오는 12∼13일 이틀간 방배뒷벌어린이공원에서 '뮤직 원더랜드(Music Wonderland)'을 주제로 '봄밤의 클래식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주제는 '음악을 통한 세계 여행'으로, 다양한 나라의 음악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글로벌 음악 축제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서초구의 1호 홍보대사 '대니구'와 무용단 '헌정연서'가 함께 꾸미는 특별무대, 뮤지컬 배우 '정선아·고훈정'의 무대 등도 준비돼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기대감을 선사하고 있다.

 

먼저, 12일 토요일 저녁 7시부터는 국내외 무대에서 활약하며 서초구 제1호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대니구의 감미로운 바이올린 공연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대니구는 최근 뜨거운 인기를 얻었던 JTBC 드라마 '옥씨부인전'의 오리지널 팀인 'CYK 팝스 오케스트라'와 무용단 '헌정연서'와 함께 바이올린 연주와 무용이 결합된 특별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최정상 뮤지컬배우 정선아는 'Defying Gravity'와 'Never Enough' 등 꿈과 희망을 담은 곡으로 무대를 꾸민다. 또한 팝페라, 성악, 뮤지컬 무대에서 다채로운 매력을 보이고 있는 고훈정은 이탈리아의 대중음악인 '칸초네'를 중심으로 한 성악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낭만적인 이탈리아 여행을 선물할 계획이다.

 

공연이 끝난 9시부터는 빈백에서 편안히 누워 즐기는 영화 '봄밤의 시네마 피크닉'이 열린다. 방배카페골목의 다양한 음식에 더해 한국에 피아노 음악 열풍을 불러일으킨 '말할 수 없는 비밀' 영화가 아름다운 봄날의 밤을 장식하며 축제의 첫날이 마무리된다.

 

13일 일요일은 온 가족을 위한 체험부스로 운영된다. ▲뮤직랜드(음악회) ▲조이랜드(이벤트존) ▲푸드랜드(먹거리존) 총 3가지 존을 중심으로 각 나라의 다채로운 음악과 체험 부스, 먹거리들이 축제를 가득 채울 예정이다.

 

전례 없는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 등을 돕기 위해 '기부키오스크'도 함께 운영한다. 이를 통해 축제의 즐거움과 함께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하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12일 토요일 입장권은 당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1인 1매 제공한다. 축제에 대한 일정, 출연진 등 자세한 내용은 관련 인스타그램(포스터 QR코드 스캔)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사전 팔로우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구는 오는 26∼27일 공연의 뜨거운 열기를 이어갈 '앵콜 공연'도 개최할 예정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모든 방문객들이 세계 각국의 문화를 체험하고, 아름다운 봄밤을 울리는 클래식 음악으로 힐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