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공항서 커피 마시고 앤틱거리 구경가자…용산구, 이태원 지역축제 개최

 

[페어뉴스]=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이달 26일부터 29일까지 이태원 세계음식문화거리, 앤틱가구거리, 녹사평역광장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태원의 글로벌 상권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특색 가득 담아 준비했다.

 

27일부터 3일간 '제2회 이태원 문화예술 이벤트 및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팝업스토어는 이태원로 153에 지난 7월 선정된 로컬브랜드30과 상권브랜드(BI)를 활용해 도심 속 공항 느낌을 만끽할 수 있도록 입국장, 공항라운지, 출국장 형태의 공간으로 구성된다.

 

'이태원 공항'을 찾아온 방문객들은 입국장에서 여권을 제작하고 스탬프투어를 위한 행사 티켓을 발급받을 수 있다. 출국 전 공항 라운지에서 로컬브랜드30에 선정된 브랜드를 관람하고 각종 이벤트에 참여 가능하다. 출국장에서는 럭키드로우를 통해 로컬멤버십 쿠폰을 획득하고 유명 아티스트들이 직접 가이드로 참여하는 스탬프투어에 참여할 수 있다.

 

본 이벤트는 지역문화부터 패션·뷰티, 음식, 오락까지 이태원의 다채로운 매력과 라이프스타일을 한번에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팝업스토어는 12시부터 20시까지, 문화예술 이벤트는 13시부터 19시까지 다양하게 열린다.

 

'이태원 앤틱&빈티지 가을 페스티벌'은 'HELLO ITAEWON'이라는 부제를 걸고 이태원 앤틱가구거리(이태원역~청화아파트~사우디아라비아대사관)에서 26일부터 29일까지 열린다. 4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벼룩시장(플리마켓) ▲버스킹 ▲캐리커처 ▲가구경매 ▲노래자랑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앤틱&빈티지 페스티벌은 봄 행사에 이어 올해 두 번째다. 90여 개 업체가 참여해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준비했다.

 

28일(토) 17시에는 가구 경매가, 29일(일) 17시에는 노래자랑 이벤트가 진행된다. 지역축제를 넘어 세계적인 페스티벌로 발돋움하기 위해 방문객에게 다양한 앤틱 문화와 예술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에 열리는 지역축제는 다양한 로컬문화를 경험하고 이태원 특성을 엿볼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라며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준비했으니 로컬크리에이터와 상인이 직접 참여하고 만드는 축제에서 이태원의 매력에 푹 빠져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28일에는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녹사평 광장 일대에서 지역 내 유명 카페와 베이커리가 모여 '반짝가게'를 운영하는 '달달녹다(달달하게 녹사다리)' 이벤트가 열린다. 해당 팝업스토어에서는 커피박(커피찌꺼기)을 활용한 다양한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과 커피강좌, 거리공연 등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