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26 (월)

  • 구름조금동두천 1.8℃
  • 구름조금강릉 -0.1℃
  • 구름조금서울 3.8℃
  • 맑음대전 4.3℃
  • 구름조금대구 4.2℃
  • 구름많음울산 4.2℃
  • 구름많음광주 5.1℃
  • 구름조금부산 4.5℃
  • 맑음고창 1.3℃
  • 구름조금제주 6.5℃
  • 구름많음강화 3.4℃
  • 구름조금보은 4.3℃
  • 맑음금산 0.9℃
  • 맑음강진군 3.8℃
  • 구름많음경주시 3.1℃
  • 맑음거제 5.4℃
기상청 제공

신당창작아케이드, 입주작가 기획전과 공예상품 전시 성수동서 열려

 

[페어뉴스]= 서울문화재단 신당창작아케이드가 13기 입주작가 기획전시 ‘하이브리드: 크래프트_곁에 두고 싶은 공예’와 신세계L&B와의 상품 개발을 통한 제휴 전시 ‘원 앤 모어_선물하고 싶은 공예’를 23일(수)부터 27일(일)까지 성수동 복합문화공간 ‘코사이어티 서울숲’에서 동시에 선보인다.

‘하이브리드: 크래프트_곁에 두고 싶은 공예(이하 기획전)’는 전통적 공예를 넘어 다양하게 혼재돼 진화하는 현대공예의 특징을 ‘하이브리드(Hybrid, 혼종, 이종)’로 보고, 젊은 작가들의 시선으로 창작된 작품들을 통해 동시대 공예의 흐름을 가늠해보고자 기획됐다. 아날로그와 디지털, 손과 기계, 친환경 소재 활용 등 재료에서부터 제작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접근 방식과 새로운 기술로 창작해내는 요즘 작품들에서 공예장르의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다. ‘곁에 두고 싶은 공예’란 부제목은 다양한 문화 채널을 활용하면서 라이프스타일과 투자 등의 키워드에 민감한 MZ세대의 예술품 접근 방식을 감안해 일상에서 누리는 컬렉션으로서의 공예를 추구하는 의미를 담았다.

기획전에는 13기 입주작가 32명이 참여해 주제 작품과 개인 작품 등 모두 62점의 신작을 선보인다. △도자 12점 △금속 2점 △섬유 3점 △목공 1점 △칠보 1점 △기타공예 7점 △디자인 5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움츠린 1인 위주의 생활에서 벗어나 나에게서 우리로 확장된 새로운 일상의 문화를 담아내고자 한 이번 제휴 전은 소중한 사람들에게 ‘선물하고 싶은 공예’로 마음을 전하며 함께 누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개관 13주년을 맞은 신당창작아케이드는 서울중앙시장 지하에 위치한 공예·디자인 전문 창작 공간이다. 도자, 목재, 섬유, 금속, 신소재 등 다양한 재료를 다루는 작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창작할 수 있는 공간으로, 그동안 280여 명의 공예작가를 지원, 한국공예 활성화에 일조해 왔다.

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공예는 우리 일상과 가까워 생활 친화적이면서도 다양한 시도와 가능성이 큰 분야”라며 “이번 전시가 예술에 대한 관심을 공예로 집중시키는 데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과의 제휴를 통한 공예 상품 개발이 기업과 예술계 모두가 상생하는 자리임을 이번 제휴 전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이브리드: 크래프트와 원 앤 모어 전시 기간에는 오후 12시부터 8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참여작가가 시민들과 작품에 대해 직접 창작 세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릴레이 작가토크’를 비롯해 상시 도슨트 프로그램 등의 부대 행사가 진행된다. 개막일(23일)에는 모든 참여작가와 함께하는 ‘라운드테이블’도 예정돼 있다.

전시와 관련된 정보는 서울문화재단 누리집 또는 SNS 채널(인스타그램, 유튜브)을 참고하면 된다.




배너










박람회일정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