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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쿠바 아바나 국제박람회 연계해 코리아위크 개최

 

[페어뉴스]=  KOTRA(사장 권평오)가 중남미 미래시장 쿠바와 경제협력을 다지려 나섰다. 지난 3일부터 수도 아바나에서 ‘코리아위크(Korea Week in Cuba 2019)’를 개최했다.

KOTRA는 지난 1996년부터 ‘아바나 국제박람회’ 한국관 사업를 주관해왔다. 2005년에는 수도에 아바나무역관을 개설했다. 2015년부터는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 Knowledge Sharing Program)을 비롯해 다양한 활동을 하며 경제협력을 활발히 추진 중이다. 특히 2016년부터는 매년 두 차례 ‘쿠바위크’와 ‘코리아위크’ 행사를 양국에서 열고 있다. 경제에서 문화 교류까지 범위를 넓힌 셈이다.

이번 코리아위크의 핵심인 ‘아바나 국제박람회(11.4~8)’ 한국관 사업에는 대·중소 협력을 통해 쿠바에 진출하려는 여러 한국기업이 참가했다. 현대자동차, 현대글로벌서비스 등 2개 대기업과 섬유, 생활용품 분야 유망 중소기업 6개사를 합쳐 8개사다. 참가기업은 수출 뿐 아니라 현지 진출에 필요한 현지파트너 발굴에 역량을 집중했다.

KOTRA는 쿠바 포장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리나라 대표 시험인증기관인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과 함께 ‘유휴인증장비 기증식’도 열었다. KOTRA가 수행한 ’18/19년 쿠바 KSP 사업이 실질적인 협력 성과로 발전한 것이다. 쿠바의 낙후된 장비·기술은 경제발전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이번 기증행사는 현지 사회공헌활동(CSR)이자 쿠바 수요를 파악한 ‘맞춤형 협력사업’이다.

‘아바나 국제박람회’ 시작 전날인 3일 KOTRA가 주최한 ‘한-쿠바 친선의 밤’에는 쿠바상공회의소장, 산업부차관 등 주요인사 150명이 참석해 문화적 관심을 드러냈다. 행사에서는 양국 문화교류를 위해 한국·쿠바 전통음악을 소개한 다음 쿠바의 흥이 가미된 K팝 공연을 펼쳤다. 최근 쿠바에서 높아진 K드라마, K팝 인기를 보여주듯 현지 한류 공연단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지난 1921년 쿠바에 이주한 한인 후손을 초청해 모국의 뜨거운 사랑과 관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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