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박람회 ‘비건 페스타’ 내년 1월25일 양재 aT센터에서 열려

국내 최대규모 비건 축제, 식품 패션&뷰티 친환경 동물권 등 다양한 비건제품 참가

 

[페어뉴스]=  국내 최대규모의 채식박람회 ‘비건 페스타’가 내년 1월25일부터 3일간 양재 aT센터에서 열린다. 업체 참가신청 마감일인 11월30일을 일주일 남짓 앞두고 유수의 비건 업체들이 참가를 확정하면서 채식애호가들의 관심과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비건 페스타 주최사무국에서는 23일 현재 비건 식재료, 디저트, 레스토랑, 베이커리, 간편식은 물론 패션&뷰티, 비누, 세라믹, 채식사료 등의 다양한 비건제품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그린피스와 한국초월명상원, 국제 그린푸드 레메디연구소 등의 건강, 환경, 동물권을 지향하는 유관단체도 박람회에서 만나게 된다. 

채식애호가들이 좋아하는 부대행사와 이벤트도 다채롭게 펼쳐진다. 채미효 채식연구가는 ‘비건 로 푸드’, ‘홀리스틱 팻푸드’ 등의 비건 쿠킹 클래스를 소개한다. 음식철학자 이도경 작가는 ‘음식으로 나와 가족을 치유하는 원리’를 열강한다. 임동규 닥터의 ‘내 몸이 최고의 의사다’와 비건 메이크업  아티스트 박솔지의 ‘우리가 몰랐던 화장품의 동물성분과 동물실험 이야기’도 비건인들이 주목하는 클래스이다. 

참관객들에게 주는 선물 이벤트도 풍성하다. 올 3월 열린 미국 ‘애너하임 국제자연식품박람회’에서 ‘올해의 혁신제품’으로 선정된 샘표의 연두 500세트를 참관객들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에드이지의 건조버섯 60세트와 비건팜의 비밀콩 비건제품 100세트 등도 참관객 선물로 준비되어 있다. 참관객 선물은 행사일 선착순 입장객과 부대행사 참가자를 중심으로 증정된다. 

비건페스타 주최사무국은 박람회 참관객이 2만명을 훌쩍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채식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며 채식인구도 급격히 늘고 있기 때문이다. 채식 관련 단체에서는 국내 채식인구를 150만 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육식을 최소화하는 채식애호가인 플렉시테리안(Flexitarian)까지 합하면 무려 1,000만 명에 이른다. 참관객 코어 타깃에 대한 기대도 높다. 회원수가 8만명에 육박하는 한울벗채식나라, 한국채식연합, 채식공감 등 31개의 비건 협단체가 비건페스타에 후원으로 참여해 회원들이 참관 열기가 높기 때문이다. 
참관객을 위한 티켓 프로모션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12월23일까지의 사전등록자에게는 입장료의 40%를 할인해준다. 이화여대 등 대학생 채식동아리 회원들에게는 입장료의 50%를 할인해준다. 이와 함께 보다 많은 채식애호가들이 박람회를 참관하도록 동기부여를 하고 있다. 

비건페스타를 주최하는 엑스컴인터내셔널은 이번 박람회가 비건제품과 비건인들이 한자리 모이는 비건축제가 될 것이라 자신하고 있다. 다양한 비건제품이 속속 참가를 확정하고 있고, 비건 협단체들과 함께 준비하는 부대행사와 이벤트에도 많은 공을 들이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참관객 확대를 위한 티켓 프로모션도 흥행에 한몫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비건페스타 참가업체 신청은 홈페이지(http://www.veganfesta.com/html/index/)와 이메일, 팩스로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