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뉴스=장지연 칼럼니스트]= 필경사 바틀비(허먼 멜빌저, 문학동네펴냄)는 월 스트리트 ○○번지 2층, 평탄하게 사는 게 최고라고 확신하는 변호사를 화자로 삼아 이야기는 시작된다. 당시에는 필사를 하고 글자 수대로 돈을 받던 직업이 필경사였다. 그를 보면서 또 다른 필경사인 니퍼와 터키의 괴팍함을 중화시켜 줄 것을 기대했다. 니퍼와 터키, 진저넛은 모두 본명이 아니라 서로에게 붙여 준 별명으로 각자의 개성이나 인격을 보여준다고 생각되었다. 변호사의 사업이 번창함에 따라 새 필경사를 고용하였는데 그의 이름은 바틀비였다. 처음에 바틀비는 성실하게 일을 잘 수행하였다. 그런데 어느 날 평소처럼 일을 맡기자 바틀비는 “안 하는 편을 택하겠습니다.”고 하여 변호사를 혼란에 빠뜨렸다. 이후로도 바틀비는 일을 하지 않고 창문 건너편의 벽만을 바라보고 있었다. 바틀비를 설득해 보려 했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 안하는 편을 택하겠습니다” 변호사는 바틀비의 이러한 태도 속에서 나름의 의미를 발견하려 했지만 현실적인 측면을 고려하며 내적갈등을 겪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변호사는 바틀비에게 연민과 혐오가 뒤섞이게 되어갔다. 설득시킬 수도 해고 할 수도 없었던 변호사는 이사를 결정
[페어뉴스]= 광주광역시가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운영해온 ‘음식’ 중심의 체험관광 프로그램이 뷰티미용, K-Pop 등 ‘한류’ 전 분야 체험으로 확대된다. 광주시는 문화중심도시 광주의 이미지를 세계화하고 해외 관광객 유치를 강화하기 위해 ‘오매(五魅) 광주! 체험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09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남도 전통음식 체험관광 프로그램’이 중국, 일본, 싱가포르 등 총 3만4701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지만, 2년 전 메르스 사태 이후 점차 줄어든데 따른 대책으로 추진된다. 먼저, 광주시는 방한 해외 관광객 감소에 적극 대응하고, 관광소비의 새로운 동력을 찾기 위해 체험 부문을 ‘음식’에서 ‘한류’ 콘텐츠로 확대해 ‘오매(五魅) 광주! 체험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키로 했다. 기존 남도음식 외에 전통혼례와 선비 체험, 뷰티미용, K-Pop, 전통시장 탐방 등과 연계한 관광상품을 개발, 운영해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브랜드로 육성한다는 것이다. 이어, 세부 프로그램에 대한 자문과 공동 개발을 위해 광주관광컨벤션뷰로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광주 소재 대학 외국인 유학생들을 상대로 시범
[페어뉴스]= 하와이관광청은 미국관광청, 샌프란시스코 관광청 및 유나이티드 항공과 공동으로 지난 4월 10일부터 16일까지 5박 7일 동안 국내 주요 여행사 초청, 하와이•샌프란시스코 이원 구간 팸투어를 성공리에 진행했다. 본 팸투어는 미국 본토와 하와이를 동시에 경험하는 이원구간여행 상품 개발을 위해 기획된 것으로, 하와이 관광청은 파트너사들과 함께 미국 본토 주요 도시인 샌프란시스코와 휴양지 하와이의 서로 다른 매력을 한번에 경험할 수 있는 여행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팸투어 일정은 샌프란시스코 2박, 하와이 3박의 일정으로 구성되었으며, 참가자들은 유나이티드 항공의 인천-샌프란시스코 직항편을 이용하여 먼저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했다. 참가 여행사들은 샌프란시스코 관광청의 인솔아래 금문교, 피어 39, 피셔맨스 워프 등 대표 관광 명소를 돌아보고 유니언 스퀘어 인근 호텔 인스펙션을 진행했다. 이후에는동 항공사의 샌프란시스코-하와이 연결편을 이용, 하와이 오아후 섬으로 이동해 다양한 하와이 일정을 소화했다. 특히, 하와이에서는 일반 레저 여행객과 허니문 여행객을 모두 대상으로 하는 섬투어와 하와이 대표 액티비티인 스노클링,ATV, 디너 크루즈, 하와이 매직
[페어뉴스]= 아시아공정무역네트워크(asiafairtrade.net)의 빈투바(Bean-to-Bar) 초콜릿 브랜드 ‘마루 초콜릿’이 코코넛밀크를 넣어 식물성 원료 100%로 만든 코코넛밀크 초콜릿을 출시했다. 빈투바 초콜릿이란 카카오 원두의 로스팅부터 초콜릿 바가 탄생하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쇼콜라티에가 직접 만드는 초콜릿 제조 방식을 뜻한다. 카카오버터, 카카오매스, 현지에서 생산된 사탕 수수당 이외에 일체의 첨가물 없이 단일 품종의 카카오로 만들어지는(single-origin) 최고급 핸드메이드 초콜릿이다. 이번에 출시된 마루 코코넛밀크 초콜릿(제품명: 코코넛밀크&벤째55)은 베트남 남부의 청정 지역 벤째섬에서 재배된 카카오와 코코넛밀크를 사용해 만든 핸드메이드 싱글오리진 초콜릿이다. 벤째 지역의 코코넛은 베트남 내에서도 최고 품질을 자랑한다. 마루 코코넛밀크 초콜릿은 일반 밀크초콜릿의 부드러운 식감은 유지하면서 순수 카카오를 55% 함유해 진한 풍미도 함께 느낄 수 있는 것이 매력이다. 더불어 우유를 소화하지 못하는 유당불내증을 앓고 있거나 비건(엄격한 채식주의자)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마루 코코넛밀크 초콜릿은 부드럽고 진한 맛은 물론 영
[페어뉴스]= KOTRA는 베트남 하노이 ICE 전시장에서 4월 19일부터 4일간 개최되는 최대 종합전시회인 ‘베트남 엑스포’에 한국관을 구성해서 참가한다. 올해로 27회째 개최되는 베트남 엑스포는 베트남 산업무역부가 주최하고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알제리, 쿠바, 러시아 등 23개국에서 600여개 기업이 참가한다. 올해 한-베 수교 25주년 및 한-베 FTA 발효 3년차를 맞아 우리나라는 명예참가국이자, 해외참가국 중 최대 규모로 참가한다. 한국은 1999년부터 19회째 참가하며 올해에는 총 138개 기업이 베트남 시장 진출을 타진한다. 한국관 전시품목은 화장품·미용용품, 식품·음료, 전기·전자 제품, 소재·장비 등 다양한 제품들로 구성됐다. 특히 화장품, 식품·음료, 주방용품 등 소비재 기업이 참가기업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우리의 최대 수출시장인 중국의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수출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베트남을 찾은 소비재 기업이 많았다. 이 기업들은 이번 전시회에서 제품을 적극 홍보해 잠재 파트너 기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세계 경제성장 둔화, 보호무역주의 기류, 미국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탈퇴 등에도 불구하고 베트남은 올해도 6%
[페어뉴스]= 대구시는 지역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과 시민들이 대구에서의 추억을 간직하고 기념할 수 있도록 대구 고유의 이미지를 잘 표현한 기념품을 발굴하기 위해 「제18회 대구관광기념품 공모전」을 개최한다. 대구관광기념품 공모전은 대구의 전통과 상징성이 내포된 창의적 관광기념품으로 공예품, 식품류, 공산품, 패션소품 등 관광객이 구입할 수 있는 모든 기념품을 대상으로 하며 다음달 29일부터 30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제12전시실)에서 작품을 접수받아 총 22개 작품을 선정하여 시상하며, 지역제한 없이 응모 가능하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관광객 선호도와 상품화 가능성을 최우선하여 심사할 계획이며, 입상한 작품은 시상, 전시회 개최와 더불어 홍보‧유통지원(관광박람회, 주요관광지 등 전시‧판매행사 참가 기회 제공, 작품집 제작 배부 등)의 혜택이 있으며, 올해 8월경 개최예정인 ‘제20회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에 지역을 대표하여 출품하게 된다.
[페어뉴스]= 수출과 내수를 아우르는 대한민국 유일의 안경 전문 전시회인 제16회 대구국제안경전(이하 DIOPS)이 4월 20일(목)부터 22일(토)까지 엑스코에서 개최된다. DIOPS는 안경산업 분야 유일한 수출 전문 전시회로 지난 2001년 처음 개최한 이래 올해 16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올해 DIOPS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브랜드 참여가 대폭 늘었다는 점이다. 전통적으로 안경산업은 OEM 비중이 높은 산업으로 지역 안경생산의 80%이상을 수출해 왔다. 하지만 최근 브랜드, 디자인, 마케팅으로 고부가가치를 실현하고 있는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지역에서도 다양한 디자인, 브랜드로 전시회를 참여하고 있는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 또한 안경산업 관련 기업 뿐 아니라 대구본부세관, 신용보증재단 등에서 참여해 DIOPS 참가 업체를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정책과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며, 진흥원에서는 처음으로 홍보관을 구성해 각종 지원사업을 홍보할 예정이다. 현재 한국 안경은 디자인, 브랜드 우수성을 각광 받으면서 프리미엄급으로 도약하고 있다. 우수한 하우스 브랜드 디자인 뿐 아니라 뛰어난 기술을 선보이는 OEM 까지 많은 해외 바이어의 방문을 유도하고 있다. DIOPS
[페어뉴스]= KOTRA는 홍콩투자청과 공동으로 홍콩진출에 관심 있는 우리기업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9일과 20일, 서울과 부산에서 ‘홍콩 활용방안 설명회’를 개최했다. 홍콩은 최대 수출시장인 중국 교역의 중요한 관문으로 우리의 3대 수출시장이기도 하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 홍콩시장 진출 방안 ▲중국-홍콩 경제협력동반자협정(CEPA)을 활용한 중국시장 진출 방안 ▲ 홍콩을 경유한 중국시장 성공사례 등이 소개됐다. 프란시스 호(Francis Ho) 홍콩투자청 부청장은 소비재, 패션, 서비스 등 홍콩시장에서 유망한 산업분야와 사업기회를 소개했다. 홍창표 KOTRA 홍콩무역관장은 오는 7월 1일 새롭게 출범하는 홍콩 행정부의 주요 분야별 정책과 한국기업의 전략적 홍콩 활용방안을 제시한다. 벤자민 야우(Benjamin Yau) 홍콩무역발전국 한국지부장은 중국과 홍콩간 경제협력동반자협정(CEPA) 체결로 금융, 회계, 법률, 의료 등 대부분의 서비스 시장이 개방됨에 따라 이를 활용한 중국 서비스시장 우회진출 방안을 설명했다. 특히 한-중 FTA 서비스 투자협정이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중국-홍콩간 CEPA 협정을 활용해 중국 서비스시장에 보
[페어뉴스]= 4월 20일(목) 완도 농어민문화체육센터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해외수산전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가 열린다. 해양수산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주최로 열리는 이번 상담회는 지난 4월 14일 개막한 「2017 완도 국제해조류 박람회」와 연계해 전 세계 11개국에서 37개사의 바이어를 초청하여 한국산 해조류 및 수산물의 가치를 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한 것으로, 실질적인 수출확대를 위해 국내수출업체 40개사와의 1:1 매칭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다.또한 상담회와 더불어 전복 수출협회와 바이어 간 MOU 체결식, 바이어 리셉션, 전복양식장 및 김 가공시설 방문 등 산지에서 개최되는 행사의 이점을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페어뉴스]= 한국관광공사는 방한관광시장 다변화의 핵심 시장인 홍콩을 타깃으로 지자체·항공사·여행사 등 52개 국내외 관광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4월 20일부터 6월 30일까지 대규모 개별관광객 유치 캠페인을 추진한다.이번 캠페인에는 홍콩에서 한국으로 취항하고 있는 10개 항공사가 참여하며, 5월 1일부터 9월 30일의 기간 중에 출발하는 동 항공사의 한국행 항공권 및 에어텔 상품을 구매한 개별 관광객들에게 와이파이 에그, 교통카드 및 각종 할인쿠폰이 포함된 ‘Korea Travel Kit'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또한 경품 추첨을 통해 왕복항공권, 여행 및 호텔 바우처 및 다양한 여행관련 무료 티켓 등을 선착순 1,500명에게 제공하는 ‘Grand Mystery Lucky Gift' 이벤트도 동시에 개최하여 홍콩인 개별 관광객들의 한국 여행의 관심을 이끌어낼 계획이다.서울이외 지역으로의 여행을 촉진하기 위해 지자체 및 RTO(지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인천·전북·대구·부산·제주 등을 방문하는 관광객 대상 선착순으로 무료 승차권 또는 무료 시티투어 버스 티켓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또한 인천공항과 서울역을 운행하는 AREX 직통열차 탑승자 300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