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뉴스]=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임진왜란 시기 전라좌수영의 1관 4포 수군진이 있었던 지역으로, 당시 흥양인들이 임진왜란 승리의 주역이었음을 밝히기 위해 지난 16일 ‘난중일기 속 고흥인물 조사' 용역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지난 11월부터 진행됐으며, 충무공 이순신의 ‘난중일기’와 ‘임진장초’ 등에 기록된 임진왜란 당시 고흥 출신 인물과 고흥에서 활동한 인물에 대해 구별하여 구체적인 활동을 분석했다. 기존에 고흥군에서 발간한 임진왜란 인물 자료를 대조하여 최종 결과를 도출하고 용역보고회를 개최했다. 용역 결과에 따르면, ‘난중일기’와 ‘임진장초’에 기록된 고흥 출신 인물은 170명이며, 1관 4포의 지휘관과 감목관 등 고흥에서 활동한 인물 17명을 조사했다. 조선시대 흥양현은 전라좌수영에 속해 있었으며, 5관 5포 중 1관 4포가 배치됐다. 임진왜란 발발 시 이순신의 지휘 아래 전라좌수영에서 출전한 판옥선은 총 24척이었다. 이 중 흥양현의 판옥선은 총 11척으로 임진년 해전에서 큰 전공을 세웠다. 1592년 7월에 있었던 한산대첩에서는 전라좌수영의 전사자 19명 중 13명이 흥양수군이었다. 중상자 115명 중 59명이 흥양수군으로, 이들은
[페어뉴스]= 강진 고려청자박물관이 오는 12일 오후 2시 ‘고려청자, 왕실 유산 속 예술과 공예’라는 주제로 박물관 시청각실에서 제26회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현재 진행 중인 특별전 ‘청자만발’과 연계한 이번 심포지엄은 고려왕실의 수도였던 개성과 강화도 발굴조사 현황을 토대로 고려 왕실의 공예문화와 개성 출토 유물들의 가치를 규명하는 연구논문 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된다. 박정민 교수(명지대 미술사학과)의 ‘개성 출토 고려 도자 연구의 현황과 성과: 한국 연구자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김세진 문화유산감정위원(국가유산청 문화유산정책과 문화유산감정관실)이 ‘강화 중성 출토 고려청자의 현황과 양식적 특징’이라는 주제로 강화 중성 유적과 내부 유적에서 출토된 청자를 통해 양식적 특징에 대한 발표를 이어간다. 마지막 발표는 조은정 고려청자박물관 전시운영팀장이 맡았으며, 그동안 도자사에서는 다뤄지지 않았던 부용문이 등장하게 된 배경과 제작 시기 등에 대한 연구 발표를 진행한다. 주제발표 이후 김윤정 교수(고려대 문화유산융합학부)가 좌장을 맡아 종합토론을 진행하며, 토론자로 박지영 학예연구관(국립문화유산연구원), 김귀한 원장(민족문화유산연구원), 임진아
[페어뉴스]= 한국춤예술센터는 오는 12월 13일~15일 오후 7시 아르코 예술극장 대극장에서 ‘2024 전통춤 류파전’을 개최한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한 ‘2024 전통춤 류파전’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세 가지 류파(流派)의 전통춤을 감상할 수 있다. 12월 13일에는 김숙자류 김운선 춤, 12월 14일에는 이매방류 김명자 춤, 12월 15일에는 한영숙류 이철진 춤이 진행된다. 12월 13일은 김숙자 선생의 작품을 국가무형유산 살풀이춤 보유자이자 김숙자춤보존회 회장인 김운선 춤꾼이 선보인다. 김숙자 선생은 경기도당굿 굿판에서 추어지던 무속춤을 전통무용으로 재창조하며 전승했다. 특히 도살풀이춤은 경기도당굿에 대한 김숙자의 탁월한 해석력을 바탕으로 새롭게 양식화돼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됐다. 이번 김숙자류 김운선 춤에서는 부정놀이춤, 입춤, 설북춤, 도살풀이춤을 선보인다. 12월 14일은 이매방 선생의 작품을 국가무형유산 승무, 살풀이춤 전승교육사인 김명자 춤꾼이 선보인다. 이매방 선생은 국가무형유산 승무와 살풀이춤의 예능보유자로 7세 때 춤을 배우기 시작해 2015년 별세하기까지 80년이 넘게 춤의 길을 걸어왔다. 이번 이매방류 김명자 춤은 우봉 이매방 9
[페어뉴스]= 강화군(군수 박용철)이 오는 12월 5일 오후 6시 30분 강화문예회관에서 뮤지컬 배우 차지연과 이지훈이 함께하는 '2024년 강화 뮤지컬 갈라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공연은 한 해를 마무리하며 군민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하고자 마련된 문화행사로, 뮤지컬 명곡을 대중적이고 예술성 있게 재구성해 즐거움을 전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공연에는 국내 정상급 뮤지컬 배우 차지연과 이지훈이 출연해,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지금 이 순간', 노트르담 드 파리의 '대성당들의 시대' 등 뮤지컬 명곡뿐 아니라, 연말의 따뜻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팝송과 대중가요 등으로 다채롭고 풍성하게 구성해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당일 오후 5시 30분부터 선착순으로 입장하면 된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뮤지컬 갈라쇼는 올 한 해 열심히 달려오신 군민분들을 응원하기 위해 준비한 공연이다. 가족, 이웃,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페어뉴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K-드론사업 활성화를 위해 20일 한국자산관리공사(인천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올해 국토교통부 드론 실증도시 사업에 선정된 인천시는 소야도, 덕적도 등 총 10개소에 드론 배달점을 설치하고 9월 말부터 11월 말까지 섬 지역 드론 배송 사업을 추진했다. 옹진농협 하나로마트의 음료, 라면 등 258종 물품을, 드론을 활용해 각 배달점에 배송 완료한 것이 189건에 이른다. 이번 협약은 드론 배송에 대한 섬 지역의 주민과 관광객의 호응에 따른 것으로, 시는 한국자산관리공사와 안전하고 효율적인 배달점의 확보를 추가로 검토할 계획이다. 김영신 시 항공과장은 “한국자산관리공사와의 협력으로 섬 지역의 K-드론 배송 기반 구축을 공고히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인천에서 드론 사업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페어뉴스]=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지난 12일 노후화된 길고양이 급식소를 교체해 겨울철 길고양이 보호에 나섰다고 밝혔다. 2017년에 3곳으로 시작된 길고양이 급식소는 2019년 18개소, 2020년 4개소, 2021년 11개소가 추가설치 돼 현재 총 36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최초 설치된 이후 5년 이상이 지나 노후화가 진행됐고, 파손으로 인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곳도 있었다. 이에 구는 36개소 가운데 10개소를 우선적으로 교체하기로 결정하고, 지난 12일 해당 장소에 새로운 급식소 배치를 완료했다. 새로 제작된 길고양이 공식 급식소는 급식 상자(가로 550㎜, 세로 350㎜, 높이 500㎜)와 발판(가로 550㎜, 세로 280㎜)으로 구성돼 있으며, 서초구 로고와 안내 문구, 관리 번호가 각인돼 있다. 이와 함께 이전 모델에 바닥 보온재와 식수대, 조절식 다리, 비닐막 커튼 등을 추가해 겨울에 추위를 피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튼튼한 나무색의 목재로 제작해 파손을 막고 주변 환경과 어루어지도록 했다. 특히, 서초구 로고와 관리 번호를 통해 구에서 직접 관리하는 장소임을 알려 훼손을 방지하고, 민원 사항을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페어뉴스]= 강화군(군수 박용철)이 '2024년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전국 지자체 종합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군은 12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 호텔에서 열린 '2024년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포상 행사'에 참석해 우수 지자체 표창을 받았다. 올해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수행한 전국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평가는 3개의 평가지표, 8개 항목을 기준으로 사업운영 실적 및 업무 노력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정신건강복지센터 및 복지분야 등 유관기관과 더욱 협력해 마음건강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를 적극 발굴하고 사업 참여율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내년에도 정신건강사업에 대한 사업홍보를 더욱 적극적으로 실시해 정신건강 친화적 환경과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은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군민에게 전문적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군민의 마음건강 돌봄, 자살예방 및 정신질환 조기 발견을 목적으로 7월부터 신규로 추진하고 있다. 심리상담을 원하는 군민은 의뢰서나 소견서 등 증빙서류를 지참해, 읍·면사무소 방문 또는 복지로(www
[페어뉴스]=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용산역사박물관(한강대로14길 35-29)에서 오는 6일부터 2025년 9월 7일까지 '접속, 용산전자상가' 기획전을 연다. 이번 기획전시는 청과물시장에서 전자상가로 변모하고, 1990년·2000년대 전성기를 거쳐 2010년대 침체기에 이르게 된 과정을 전반적으로 보여준다. 우리나라 전자제품 상권 중 최고 명성을 지녔던 용산전자상가 특유 문화와 전자제품 유행 흐름을 다양한 연출로 전시하고 전자상가와 관련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용산전자상가를 추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기획전은 ▲제1부 용산, 만초천 물길이 흐르던 자리 ▲제2부 전자제품은 용산으로 ▲제3부 우리들의 용산전자상가 3개 소주제로 나뉜다. 제1부에서는 천변에서 청과시장으로, 다시 청과시장에서 현대식 상가로 변모하며 용산전자상가가 형성되는 과정과 함께 우리나라 대표 전기·전자 상가로 자리매김하는 배경을 알 수 있다. 제2부에서는 '용산전자상가에 없는 것은 없다'라는 말을 실감할 수 있다. 용산전자상가에서 거래되던 개인용 컴퓨터(PC), 이동 통신 기기, 게임기 등 각종 전자제품을 통해 국내 최대 규모 전자상가의 위용을 확인할 수 있다. 제3부에서는
[페어뉴스]= 고흥 8품 중 하나인 ‘고흥 굴’은 그 맛을 아는 사람들에게 특별한 매력을 가진 지역 특산물이다. 고흥산 굴은 다른 지역의 굴보다 더욱 탱탱한 식감과 고소하고 풍부한 단맛을 자랑해 일부러 고흥을 찾는 이들도 많다. ‘고흥 굴’은 지리적표시 수산물 제22호로 등록되어 있다. 수산물 지리적표시는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지리적표시 등록심의분과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등록되며 ▲품목의 우수성이 국내외에 널리 알려져 있는지 ▲지리적표시 대상 지역에서 생산된 역사적 유구성 ▲특정 지역의 생산 환경적 요인 등이 품질에 영향을 주는지 등이 심의 기준으로 평가된다. ‘고흥 굴’이 고흥 바다에서 자랐기 때문에 더욱 품질이 우수하고, 오래전부터 유명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12월의 고흥은 상쾌한 바다 냄새와 제철을 맞은 시원한 굴 향기가 어우러져 후각을 자극하고, 미각을 돋우는 각종 굴 요리로 입안을 행복하게 만든다. ‘고흥 굴’은 담백하고 단맛이 풍부해 아무 양념 없이 ‘굴찜’이나 ‘굴구이’로 먹을 때 가장 맛있다. 또한, 김장철에 즐기기 좋은 별미인 ‘굴 보쌈’도 빼놓을 수 없다. 고흥의 또 다른 자랑인 매생이와 함께 넣은 ‘매생이 굴국’은 바다를 한 그릇 통째로 마
[페어뉴스]= 완주군 농업기술센터가 국비 지원을 받아 탄소중립 건축물로 새롭게 태어났다. 11일 완주군에 따르면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21년 환경부의 '공공부문 탄소중립모델 발굴사업'에 선정돼 국비 80억 원을 지원받았다. 탄소중립 시범사업은 노후 건축물의 단열개선과 고효율 냉난방 및 급탕설비, 조명설비, 신재생에너지 설치, 건물 에너지관리시스템(BEMS) 설치 등의 그린 리모델링을 실시해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사업이다. 완주군은 지난 2022년 10월 설계 용역을 착수해 2023년 11월에 설계 용역을 완료하고, 도비 및 군비 22억 8,600만 원을 추가 투입해 이달 공사를 완료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실천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됐다"며 "이 사업을 통해 군민의 탄소중립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나아가 민간 부문의 확산을 유도해 나가는 좋은 모범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는 탄소중립 시범사업을 통해 공공과 민간 부문의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전국 6개 시설의 선도모델을 선정했고 완주군은 농업기술센터가 연구시설군으로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