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뉴스]= 여행 전문 채널 폴라리스TV가 25일 밤 10시부터 방영하는 <탁PD의 여행수다>에서는 장애인 여행문화연구소의 홍서윤 소장이 게스트로 출연해 휠체어를 타고 홀로 유럽을 여행한 경험을 소개하고 다양한 여행 팁도 제공한다.
KBS 장애인 앵커로 활약하기도 한 홍서윤 소장은 유럽 7개국 25개 도시를 약 5주간 홀로 여행하면서 느끼고 경험한 내용을 에세이 형식으로 엮은 '유럽, 가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의 저자이다.
이 날 방송에서는 홍서윤씨가 급성 횡단성 척수염으로 하반신 마비의 장애를 갖게 된 사연부터 처음 홀로 여행을 시작한 계기와 첫 유럽 여행지인 스위스에서의 경험 등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비장애인에 비해 준비, 고민, 걱정이 많을 수 밖에 없는 장애인의 입장에서 쉽게 여행에 도전할 수 있도록 여러 정보들을 9월 1일 방송까지 2회에 걸쳐 소개한다.
특히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들은 오랜 시간 비행기를 타야 하는 장거리 여행에 대해 걱정을 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전동 휠체어의 배터리 기내 휴대 방법과 같은 여러 상황별 대처법을 상세하게 알려준다.
홍서윤씨는 “승무원들도 기내 휠체어 이용에 대해 교육을 받고, 관련 내용들도 매뉴얼로 시스템화 되어 있기 때문에 장애인이나 노인들이 편하게 장거리 여행을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장애인과 그 가족들이 여행에 도전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탁PD의 여행수다>는 오지 전문 여행가 탁재형 PD와 여행 사진가 전명진 작가가 MC로 나서 게스트와 함께 세계 곳곳의 여행 체험과 숨겨진 정보를 들려주는 여행 토크쇼다. 이들의 재치 있는 입담과 깊이 있는 여행 정보가 흥미롭게 펼쳐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