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주업계, '봄바람·꽃바람 한정판' 마케팅 바람

배상면주가·국순당 등 벅꽃축제 겨냥 신제품 속속 출시


[페어뉴스=박상대기자] 우리 막걸리에도 봄바람, 꽃바람이 불고 있다. 배상면주가 등 변화에 소극적이던 전통주 업계가 '봄 스페셜 에디션' 잇따라 선보여 눈길을 끈다.


배상면주가는 지난 연말 겨울 한정판 패키지에 이어 올 봄에도 스페셜 패키지를 선보이며 소비자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느린마을 막걸리는 막걸리의 단 맛을 내기위한 아스파탐 등의 인공감미료를 사용하지 않으면서 쌀 함량을 늘려 맛의 순수함을 높였다.


이런 프리미엄 퀄리티를 바탕으로 느린마을 막걸리는 지난해 매출이 2015년보다 15% 이상 늘면서 신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순당은 일본의 벚꽃축제를 겨냥한 수출용 막걸리 ‘국순당 생막걸리 벚꽃 패키지’를 출시했다. 일본에서는 벚꽃시즌인 3~5월 사이에 식음료부터 주류까지 다양한 벚꽃 한정판이 인기를 끌고 있다.


국순당은 이런 벚꽃축제 특수를 잡기 위해 패키지 10만병을 도쿄와 오사카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