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뉴스]= KOTRA는 현지시간 4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동남아대양주-일본지역 통합 무역투자확대전략회의를 개최했다.
동남아대양주, 일본지역 무역관장 총 18명이 모인 이번 회의에서 KOTRA는 ▲ 아세안 소재 글로벌 기업 현지화 움직임 적극 공략 ▲ 한류 거점 마케팅 극대화로 소비재 진출 확대 ▲ FTA, RCEP 등 자유무역기조 최대 활용 등 3대 진출 전략을 제시했다.
▶ 한류 거점 마케팅 극대화로 소비재 진출 확대… 온라인 유통망 홍보전, 한류상품박람회
동남아와 일본의 높은 한류 열기를 화장품, 패션의류, 농수산식품, 생활유아용품, 의약품 등 5대 유망품목을 중심으로 한 소비재 진출에 적극 이용하기로 했다. 동남아의 경우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등 6개국에서 ‘라자다(LAZADA) 연계 한국 상품 홍보전(상반기)’를 개최, 우리 기업의 ‘온라인 한류 열풍’ 창출에 주력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자카르타(9월)와 호치민(11월)에서 ‘한류상품박람회(KBEE)’를 잇달아 개최한다. 올해가 한-베 수교 25주년, 아세안 창설 50주년인 점에 착안해 ‘하노이엑스포(4월)’ 한국관 참가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
일본에서는 매장에서 온라인으로의 구매패턴 변화에 맞춰 대형 플랫폼 연계 온라인 소비재 시장진출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라쿠텐 연계 온‧오프라인 한국 상품 홍보전(7월)’, ‘한국 프리미엄 소비재 홈쇼핑 페어(4분기)’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일본 유통전문가의 사전 시장성평가를 정착시키고, 건강‧미용식품 등 일본시장에 맞는 품목별 전문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 아세안소재 글로벌 기업 현지화 움직임 적극 공략… 현지조달 상담회, 일본기업 취업특화 사업
2030년까지 세계 4위의 경제블록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AEC(아세안경제공동체)에 진출한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링 사업(GP)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특히, 아세안과 중국을 연계한 폭 넓은 지역생산 네트워크를 구축하면서 현지 부품조달을 강화하고 있는 자동차, 전기·전자 등 일본기업을 중점 타겟팅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미츠비시자동차 동남아 4개국 현지조달 1:1 상담회(4분기)’ 같은 특화사업을 추진한다.
현지화 진전에 따라 인력채용 수요가 높은 동남아 소재 일본기업을 대상으로 취업특화 사업도 올해 처음 추진한다. 싱가포르에 많이 진출해 있는 일본기업의 경우 일어구사가능 직원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일본어에 능숙한 우리 청년의 새로운 구인처로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