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수도 행사 …2014 인천국제아동교육포럼 개막

 [페어뉴스] 국내·외 독서운동 및 교육·출판 관계자를 초청해 2015 세계 책의 수도 행사를 홍보하고, (가칭)‘2015 인천국제 아동교육도서전’의 사전행사로 마련된 ‘2014 인천국제아동교육포럼 )’이 12월 17일 송도컨벤시아에서 막을 올렸다. 

이날 개막행사에는 조명우 인천광역시 행정부시장, 위어겐 보스 프랑크푸르트도서전 조직위원장 등 국내·외 내빈과 참가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조명우 시 행정부시장은 개막 연설을 통해 “국제아동교육포럼은 내년 세계 책의 수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열리는 인천국제아동교육도서전의 성공개최를 위한 리허설”이라며, “이번 포럼을 위해 세계 10개 국가에서 참석한 발제 및 토론자와 국내·외 도서전문가, 출판계가 커다란 성과를 끌어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18일까지 이어지는 2014 인천국제아동교육포럼에는 발제자와 토론자로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조직위원회를 비롯해 미국, 인도, 일본, 대만,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스리랑카, 인도네이시아 등 10개 국가의 석학과 도서 및 교육콘텐츠 전문가들이 대거 참가했다. 

또한, 이돈희 숙명여대 이사장(전 교육부장관), 정옥경 인천대 교수, 이남석 중앙대 교수를 비롯해 아시아태평양출판협회, 마이크로소프트 코리아, LG전자 IDP상품기획부, 예림아이, 박영률 출판사 등 국내 석학과 전자책 관계자, 출판계 인사들도 함께 참가했다. 

‘동양과 서양이 만나다’를 주제로 삼은 이번 포럼의 첫날 워크숍은 오전과 오후로 나눠 각각 ▲동양과 서양의 문해율과 독서 장려운동 현황 ▲혁신적인 학습컨셉트와 기술의 만남에 대한 발제와 토론으로 이어졌다. 
 
18일 워크숍에서는 이돈희 숙명여대 이사장의 도입연설을 시작으로 ▲교육과 출판 산업의 핵심요소 ▲스마트 교육에서 기술과 콘텐츠가 어떻게 만나는가 ▲한국에서 교육도서전에 대한 필요성 등이 논의된다. 

김동빈 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2015 세계 책의 수도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며, “무엇보다 이번 포럼을 통해 내년에 개최할 인천국제아동교육도서전의 토대를 마련하는 등 남다른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의미를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