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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관광 위한 서울공정관광 국제포럼 개최

 

[페어뉴스]=  9월20일(화)부터 21일(수)까지 양일간 서울관광마케팅(주) 주관으로 서울 서대문구 그랜드힐튼호텔(홍은동 소재)에서 2016 서울 공정관광 국제포럼(SIFT:Seoul Int'l Fair & Sustainable Tourism Forum 2016)이 열린다 

2018년 2천만 외래관광객 시대를 맞아 관광객과 관광지의 주민, 관광사업자 등 관련자 간의 공정한 거래와 소통이 보장되는 대도시에서의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관광을 위한 정책과 그 실천방안을 모색하고자 UNWTO(세계관광기구)와 함께 이번 포럼을 개최하게 됐다. 

한편, 2015년 기준 국제관광객 수는 12억여명으로 2030년에는 18억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관광객 수가 급증하고 도시관광의 비중이 확대되는 가운데, 관광객과 거주민들간의 갈등이 발생하는 등 부작용이 세계 도처에서 속출하고 있다. UNWTO에서는 관광산업의 양적 성장과정에서 일어나는 이러한 부작용을 인지하고 2017년을‘지속가능한 관광의 해로 정한 바 있다. 

서울의 경우 북촌, 이화마을 등에서 관광객으로 인한 주민의 불편과 갈등이 나타나고 있으며 특히, 급증하는 관광객으로 인해 지역의 오래된 상점들이나 기존의 거주민이 이주하게 되는 이른바 ‘투어리스티피케이션(touristification)'이 이미 사회문제화 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서울공정관광 국제포럼’에는 UNWTO 아태국장 쑤 징(Xu Jing) 및 영국 맨체스터 메트로폴리탄대학교 책임여행과정 교수인 해롤드 굿윈(Harold Goodwin) 박사를 비롯해 홍콩, 독일, 일본, 태국, 인도 등 세계 각국의 학자, 전문가, 국제네트워크 및 지역공동체 활동가들이 참석하여 발제와 토론을 진행한다. 

포럼은 이틀간 두 개의 세션으로 진행되는데 첫 날, 제1세션에서는 ‘대도시와 지속가능한 관광’, 둘째 날, 제2세션에서는 ‘대도시와 마을여행’을 주제로 주제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제1세션에서는 도시관광의 급격한 양적 팽창과 함께 대두된 환경파괴와 지역 거주민의 문제점을 베를린, 홍콩 등 다양한 지역의 사례와 함께 살펴보고, 관광산업의 구조를 다시 한 번 검토해보며 대도시 관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정립하는 시간을 갖는다. 

제2세션에서는 기존에 농촌여행, 생태관광 중심으로 논의되어 온 마을여행이 대도시에서 어떠한 형태로 진행되어 왔는지, 지역 간의 고른 성장 및 공평한 배분을 위해 마을주민의 거버넌스 참여가 왜 중요한지에 대해 인도, 태국, 북촌 등 다양한 지역의 예시를 통해 논의해볼 것이다. 

포럼 마무리에는 각국 전문가들의 연구와 경험, 그리고 합의를 담은 ‘대도시 공정관광에 관한 서울선언’이 발표된다. 이 선언문을 통해 주민의 지속가능한 일상과 관광객의 책임 있는 여행이 공존하기 위한 실천방안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둘째날(21일) 오전에는 포럼에 참가한 국내외 전문가들이 관광객으로 인한 주민갈등의 현장인 북촌을 찾아 북촌협의회 대표들과의 현장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기획 단계부터 국내 학계와 업계, 지역활동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포럼 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참여하여 관련분야의 연사 선정과 초청까지 함께 해왔다. 

전세계 공정관광의 전문가들이 서울의 관광현장을 방문함에 따라 이번 포럼은 단지 문제의 제기와 인식에서 그치지 않고, 세계 곳곳의 현상분석과 공유를 통해 실질적인 대안을 도출할 것으로 전망한다. 
 
제1회‘2016 서울공정관광국제포럼(SIFT)’에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아래 사이트에서 사전신청 및 현장등록을 통해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김병태 서울관광마케팅(주) 대표이사는 “이번 서울공정관광 국제포럼은 세계 각 지역의 사례들을 통해 지속가능한 관광을 어떻게 추진할 것인지에 대한 대안과 지혜를 나누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서울시가 세계적으로 공정관광을 선도해 나가는 모범도시로 각인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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