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톡, 가맹비 없이 영어도서 1만권 무상 지원하는 가맹사업 시작

 [페어뉴스]빵 터지는 영어 레몬톡(대표: 박혜성)은 칭찬통장으로 10년 넘게 교육사업을 해온 레몬즈(대표 이승언)와 사단법인 한국문화교육진흥회(김형두대표)와 협력하여 가맹비를 받는 대신 오히려 영어책 1만권을 주는 가맹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레몬톡에서 제공하는 수준의 컨텐츠와 교재를 통해 영어학원 프랜차이즈를 모집하는 경우 가맹비가 적게는 500만원에서 많게는 수천만원에 달하는 게 정상적인 가맹점 모집의 경우이다. 

그런데 레몬톡은 가맹비를 받기는커녕 한 권에 1만5천원 상당하는 소리펜 영어도서를 무려 1만권(시가 1억5천만원 상당)을 그것도 무상으로 지급하면서 가맹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냥 들으면 황당하기 그지없는 일이 아닐 수 없으나 내용을 들어보면 학부모, 학원, 레몬톡 본사 모두가 윈윈하는 아주 뛰어난 전략이 숨어있다. 

제공되는 도서는 사단법인 한국문화진흥회에서 기부 받아 제작한 도서로 레몬톡 가맹학원에서는 이렇게 기부 받은 도서로 장학생 모집을 통해 회원을 모집하면 된다. 

학부모들은 연회비 2만원만 내면 언제든지 무상으로 소리펜 영어책을 빌려볼 수 있으며 교재구입만으로 영어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장학금이 지급된다. 

학원에서는 이렇게 모은 장학생을 대상으로 레몬톡에서 제공하는 컨텐츠로 유료수업을 통해 수익을 내는 모델이다. 레몬톡에서 제공하는 학습컨텐츠는 학원에서 직접강의가 불필요해서 심지어 영어를 모르는 일반인도 학원이나 공부방 창업이 가능한 모델이다. 

사이버 영어선생님이 오늘 배울 내용을 미리 강의를 해주고 그렇게 익힌 영어표현을 가지고 2400여가지 가상 공간에서 다양한 캐릭터들과 실제로 대화를 하는 학습방법으로 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최종적으로 화상영어를 통해 실제 외국인과 대화를 하는 커리큘럼이기 때문이다. 

레몬톡은 학원에 제공되는 1만권의 소리펜 영어책과 연계하여 자기수준에 딱 맞는 레벨로 사이버 선생님과 문법부터 단어, 문장, 회화까지 학습을 하고 외국인과 실제 대화까지 해볼 수 있어 뛰어난 영어 학습효과를 보장한다. 

가맹 학원이나 공부방은 관리교사만 두면 되고 특별한 투자가 필요 없어 신규창업이나 기존학원의 일부를 영어도서관으로 운영을 하면 된다. 

이렇게 다양한 학습을 제공하고도 영어도서관 장학생과 별도로 추가 수업 시 학원비는 주5일에 5만원에서 6만원 수준으로 운영이 가능하게 되어 있어 학부모와 학원 모두가 행복한 가맹사업이 아닐 수 없다. 

이렇다 보니 영어학원보다 오히려 음악학원이나 태권도도장 등에서 기존 학생들에게 장학사업을 하면서 학원마케팅에 도움을 받고자 문의가 많이 오는 실정이라 한다. 

성공사례로 대부분 영어도서관에서 장학생 선착순 500명 모집광고를 내면 300명에서 400명 정도의 학생들이 모집되어 무료로 영어도서를 빌려보고 있으며 이렇게 모인 학생들에게 양질의 수업을 해주면서도 학원에서 적정수익을 내고 있다고 한다. 

레몬톡 박혜성 대표는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맹점을 모집하여 연내에 500개 최종 1천여 개 가맹점을 모집할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