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보육교직원 한자리, 2014년 전국보육인대회 킨텍스에서 개최

 [페어뉴스]전국에서 활동 중인 보육교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해를 마무리하는 ‘2014년 전국보육인대회’가 지난 11월 27일 일산 킨텍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회장 정광진, 이하 한어총)가 주최하고, 한어총 가정분과위원회가 주관하며, 보건복지부와 어린이집안전공제회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여야 국회의원들과 보건복지부 관계자, 보육관련 공무원과 전문가를 포함해 전국서 올라온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사 등 4,000여 명이 참석, 보육사업분야 유공자들을 격려하고, 보육발전과 보육인의 화합을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미래를 만드는 보육, 함께 나아가는 대한민국’이라는 기치아래 마련된 이날 행사에 모인 보육교직원들은 ‘보육료의 현실화를 통해 국가가 책임지는 보육을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광진 한어총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12월 2일, 2015년 보육료 인상에 대한 지원예산안 결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어려운 환경 속에서 영유아들을 돌보고 있는 보육인들의 고생이 얼마나 심한지 정부가 알아야 할 것”이라고 밝히며 “정부는 보육인들이 자존감과 자긍심을 갖고 보육을 할 수 있도록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해준 국회의원들과 보건복지부 담당자들이 보육예산 인상에 힘을 모아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해 참가 보육인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많은 보육유공자들의 표창이 있었다. 전남 여천어린이집 최도자 원장이 국민훈장을 수상했고, 대통령 표창에는 숙명여자대학교 서영숙 교수가 개인수상을 했고, 단체로 전국 15개 어린이집과 4개의 공공기관 및 자치단체가 수상을 했다. 이외에도 국무총리 표창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이 있었다. 

대통령 표창을 받은 숙명여자대학교 서영숙 교수는 영유아 성장과 발달에 따른 놀이의 역할과 중요성 등에 대해 꾸준한 연구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현재 한국장난감도서관협회 회장, 한국아동학회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서영숙 교수는 수상소감을 통해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게 되어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 그간 영유아들의 질높은 보육과 교육활동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면서 “아직도 우리나라의 보육은 가야 할 길이 많은 상황이기 때문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국내 보육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연구에 정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