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도우미 '서울글로벌창업센터' 가동한다

서울시 지원·르호봇 운영…18개국 스타트업 입주 완료


[페어뉴스=박상대기자] 서울시가 지원하는 글로벌창업센터가 26일 용산에서 문을 열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서울글로벌창업센터(SGSC)'는 스마트센터 전문기업 르호봇 비즈니스 인큐베이터(이하 르호봇)가 운영하며 내국인과 국내 거주 외국인, 이민자, 유학생들의 창업을 도울 예정이다.


나진전자월드 3층에서 열리는 오픈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창조경제, 스타트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여해 토크 콘서트, 네트워킹파티를 진행한다.


또한 외국인 중에서 국내 창업을 시도하면서 겪은 애로사항을 공유하면서 발전적인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도 갖을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목영두 르호봇 사장은 “참신한 글로벌 역량을 갖춘 스타트업들이 서울글로벌창업센터에서 르호봇의 성장 패키지 플랫폼을 발판으로 마음껏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GSC는 어떤 곳?   서울글로벌창업센터는 창업팀의 세계 진출을 지원하면서 서울경제 활성화를 위한다는 취지로 지난달부터 입주 스타트업을 모집했다.


공모에는 56개국, 250개팀이 지원해 이 중 97개 글로벌팀이 1차로 선정됐다. 이어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대면 심사와 PT심사를 통해 50개팀을 예비 선발했다.

 
예비 입주 50개팀의 총 인원은 180명이며, 외국인 비율은 42.2% (76명)로 나타났다. 지난 20일부터 입주를 시작한 SGSC에는 다문화 교류 사업, 한류콘텐츠 서비스, 사회적 기업, 글로벌 여행 플랫폼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들이 모였다.


구성원들의 국적은 한국, 미국, 캐나다, 독일, 중국, 벨기에, 스페인, 아일랜드, 네덜란드, 프랑스, 과테말라, 러시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호주, 베트남, 뉴질랜드, 스웨덴 등 18개 국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