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 포장기술이 한자리에 제20회 코리아 팩 2016, 킨텍스서 막올라

 

[페어뉴스]= 국내 포장산업의 면모를 보여주는 패키징 전문전시회인 제20회 코리아 팩(Korea Pack 2016)이 오늘 킨텍스서 개막했다. 

(사)한국포장기계협회와 경연전람이 공동주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25개국에서 1,300개 社가 출품하였으며, 킨텍스 1전시장과 2전시장을 사용하는 웅장한 모습을 드러냈다.

킨텍스 1전시장은 식의약, 화장품에 사용되는 다양한 포장재료, 용기, 제조포장기술과 함께 포장 후 이어지는 물류자동화 설비, 서비스 분야가 전시되고 있다. 

이번 출품기업들은 세계유명 식품, 제약사도 사용하고 있는 국내포장기계 메이커와 유럽, 일본 등 오랜 전통과 기술을 지닌 해외포장 전문기업들이 대거 참가했다. 

Korea Pack에 출품한 전시기업들은 생산성향상, IT 융합형 패키징기술과 함께 새로운 포장 아이디어를 선보이며 관람객의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전시장을 찾는 국내외 바이어와의 기술거래를 통해 기간 중 약 000억원의 수출계약체결이 기대된다고 주최 측인 경연전람은 밝혔다.  

킨텍스 2전시장에 위치한 9홀과 10홀에는 식의약, 화장품에 들어가는 원료, 원료가공(이송, 저장, 분쇄)분야와 품질개선에 필요한 연구실험분석기가 전시되어 있어, 식의약, 화장품, 바이오생명공학분야의 개발부, 기업 연구소, 품질관리종사자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올해 개최되는 2016 코리아 팩 전시회는 일본, 중국의 포장전시회보다 약 30%이상 규모로 개최되고 있다. 2014년 동종의 Seoul Pack를 하나로 합쳐 개최를 함으로서 국내 포장기업을 한자리에 모았기 때문이다. 

그동안 따로 개최되었던 2개의 포장전시회가 2014년부터 통합 개최되면서 지금의 국제적 규모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산업부는 2회 연속으로 Korea Pack 전시회를 'Global Top’전시회로 선정할 만큼 국제경쟁력을 갖춘 전시회로 성장하고 있다.

여기에 또 하나의 전시회 경쟁력이 있다. Korea Pack은 포장기술 전시와 함께 실험연구분석장비, 의약품, 화장품원료 등의 전시회와 함께 개최되고 있다. 이는 해외 포장전시회에도 좀처럼 볼 수 없는 우리나라 Korea Pack전시회만의 독특한 전시 구성이다. 

식의약, 화장품산업과 매우 밀접한 포장산업은 제품자체를 포장으로 간주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 이런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 입장에서 보면 ‘포장, 물류기술’ 이외에도 식의약, 화장품업계업계에서 이용하고 있는 포장산업설비 이외에도 새로운 실험분석기, 원료의약품, 화장품 원료 등의 정보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Korea Pack 전시회장 주변 홍보물에 'More Talk, Less Walk'라는 문구가 적혀져 있는 이유이다. 

한편, Korea Pack을 주최하는 경연전람 김길수 상무는 킨텍스1, 2전시장까지 전시홀이 확장 개최되는 만큼, 참관객 이동거리와 관람 피로도를 줄일 수 있도록 전시장을 잇는 순환전기차를 전시기간 중 운영한다고 밝혔다.

Korea Pack 2016 전시회는 29일(금)까지 열리며, 킨텍스행 무료셔틀버스, 출품업체명단은 전시홈페이지(www.koreapack.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