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이란 시장 진출 설명회 개최

 [페어뉴스]=  KOTRA는 18일 서울 서초구 사옥에서 ‘이란 시장 진출 설명회’를 개최한다. 지난 1월 對이란 경제제재 해제 이후 우리기업의 최대 관심 분야인 프로젝트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KOTRA는 이날 ‘이란 프로젝트 수주 가이드’를 최초로 발간하였다. 또한 무역·법규·금융 등 프로젝트 외 각 분야별 이란 정보에 대한 수요도 고려, 관련 전문가들의 최신 정보 제공을 위해 이번 설명회를 개최한 것이다.  
 
이란 시장 현황 및 진출 전략에 대해 한선희 대전충청KOTRA지원단장(前중동지역본부장)은 유망품목으로 보건의료, 전력 및 산업 기자재, 자동차, 철강 등을 들면서, 현지 네트워크 구축 및 유능한 파트너 발굴, 스냅백(snapback, 제재복원) 등 리스크 관리, 제품·기술 수준의 현지시장 적응 등을 진출 전략으로 제시할 예정이다.
 
제재해제 이후 이란과의 거래 규정·지침 변경사항에 대해 전략물자관리원은 최근까지 제재대상이었던 반다르 압바스(Bandar Abbas)항 제 1터미널 및 일부 벌크 터미널의 제재가 해제되어 현재는 모든 터미널 이용이 가능하다고 밝힐 예정이다.
 
한편, 프로젝트 시장에 대해 공익표 KOTRA 해외프로젝트사업단 전문위원은 오일·천연가스 분야뿐만 아니라 교통·전력·병원 인프라 분야의 대규모 프로젝트 발주를 예상하면서 “이란 정부는 향후 5년내 30 GW 규모의 발전설비 프로젝트, 종합병원 20개 등 대규모 사회 인프라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법무법인 지평은 투자 허가 취득 시 예비단계에서 이란투자청(OIETAI)이나 주정부 외에도 투자하고자 하는 분야와 업종에 따라 관할 정부기관 및 유관 기관과도 필요한 협의와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할 예정이다.
 
KOTRA는 제재 해제 후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이란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2월 이란 경제협력사절단을 시작으로 이란 투자실무가이드 발간(2월), 이란 프로젝트 시장 진출 포럼(3월) 등 상반기에 사업을 집중하고 있다. 5월에는 이란 경제사절단도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