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살리고 일자리 창출" 전국 순회 채용박람회

현대기아차, 5월까지 협력사 인재확보 적극 지원

[페어뉴스=박상대기자] 현대기아차가 협력사들의 우수인재 채용을 지원하는 대규모 채용박람회가 서울을 시작으로 주요 도시에서 열린다.


올해로 다섯번째를 맞는 협력사 채용박람회가 23일 코엑스에서 개막됐다. 수도·충청권을 대상으로 한 이날 개막식에는 이기권 노동부 장관, 강석훈 새누리당 의원, 안충영 동반성장위원장,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23일에 이어 31일 엑스코에서는 대구·경북권 박람회가, 내달 21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선 호남권, 28일 울산대 체육관에선 울산·경주권, 5월10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선 부산·경남권 박람회가 차례로 열릴 예정이다.


개막식에 참석한 윤여철 부회장은 “협력사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서는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며 “자동차산업 전반에 걸친 고용창출에 기여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기권 노동부 장관은 “어느 때보다 청년 일자리 창출이 중요한 시기에 행사에 참여하는 현대기아차의 협력사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올 행사에서는 해당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해 지역별 구인·구직정보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행사 참여 325개 업체 외 지역 뿌리산업의 주축인 강소기업들도 처음 참여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된 현대기아차 협력사 채용박람회는 협력사들이 실제 채용으로 연결시킬 수 있도록 현대기아차가 장소 제공은 물론 행사기획, 운영에 이르기까지 재정적인 지원을 전담하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