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 게임개발자 위한 '새 엔진' 공개

VR 콘텐츠용도…자격증 과정은 4월 개최 ‘유나이트 서울2016’서 오픈

[페어뉴스=박상대기자] 게임 플랫폼 개발 전문기업 유니티 테크놀로지스가 유니티5의 신규 버전을 한국에 공개했다.


새 버전에는 뛰어난 안정성과 가상현실(VR)렌더링 등 개발자들에게 꼭 필요한 핵심 기능을 담았다. 이와 함께 3D콘텐츠 개발자들이 개발 프로젝트를 손쉽게 수행할 수 있도록 유니티5.3.4와 베타버전 유니티5.4도 선보인다.

 
아울러 게임 개발자들이 공동 개발을 진행하고 자신이 개발한 프로젝트들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유니티 콜라보레이트와 유니티 애널리틱스도 서비스할 예정이다.


유니티5.3.4에는 안드로이드 게임 개발자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개발할 수 있도록 6.0 OS인 마시멜로 앱 인터페이스 기능이 추가됐다.


유니티5.4는 개발자들이 보다 안정적인 그래픽 게임과 VR 콘텐츠를 개발하는데 초점이 맞췄으며, 두 버전 모두 유니티 웹사이트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게임 개발자를 희망하는 사람들을 위한 유니티 자격증 과정도 공개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내달 7일 열리는 ‘유나이트 서울2016’에서 오픈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김인숙 유니티코리아 지사장은 “유니티는 개발자들의 편의를 위해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라며 "업계 화두인 가상현실에서 VR 콘텐츠를 직접 개발할 수 있도록 NVIDIA VR웍스와 AMD 리퀴드VR도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인텔, 소니, 삼성,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기업들이 스폰서로 참가하는 유나이트 서울에 앞서 6일 진행하는 '트레이닝 데이' 참가 신청이 이틀 만에 매진을 기록하며 큰 관심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