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의 전략적 활용 붐 업 코리아 수출상담회 개최


 [페어뉴스]=  최근의 수출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KOTRA가 주관하는 ‘붐 업 코리아(Boom Up Korea) 수출상담회’가 국내 중소기업 1,450여개사, 해외바이어 450여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8일(화) 킨텍스에서 개최한다. 이 행사는 정부의 핵심개혁과제인 ‘FTA의 전략적 활용을 통한 해외 진출 확산’의 일환으로, 지난달 11일 열린 ‘부처 합동 수출진흥대책 회의’의 후속 조치로 추진됐다.
 
우선, 한·중 FTA를 활용해 대중 수출을 증진하기 위해 △식품 △전기전자 △기계 △화장품 △생활용품 등 FTA 수출 유망 품목의 바이어를 중점적으로 유치해 ‘한·중 FTA 활용 상담회’가 마련됐다. 또한 ‘한·중 FTA 활용방안 설명회’를 병행 개최해 우리 기업의 FTA 활용을 독려했다.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전년대비 수출 상승세가 뚜렷하고, 한국 제품 인지도가 상승하고 있는 ‘10개 수출기회 국가(베트남, 멕시코,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이탈리아, 이집트, 스페인, 체코, 카타르, 모로코) ’와 해외 바이어가 선정한 LED 조명, 식품(라면, 스낵류, 커피 등), 의료기기, 자동차 부품, 화장품 등 한국산 제품 수요급등 품목(100개) 의 바이어를 초청, 우리 기업과 수출상담을 벌인다.
 
이와 함께, 그간 내수기업 수출기업화 및 지사화 사업 등 정부의 수출지원 서비스에 참여해 국내 기업과 수출 협상을 진행 중인 바이어들을 국내로 초청, ‘합동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59건 1,07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과 116건 1억 1,830만 달러 규모의 MOU가 체결됐다.
 
또한, KOTRA는 정상외교 경제사절단 성과확산을 위해 관련 분야의 바이어 100여 명을 초청, 정상외교 활용 현장 컨설팅 마당도 열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우리 경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중요성을 감안하여 산업부 뿐만 아니라 모든 부처가 수출 총력대응에 나서고 있다”면서 “최근 통과된 한·중, 한·베트남, 한·뉴질랜드 FTA를 적극 활용하여 우리 수출을 회복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재홍 KOTRA 사장은 “수출 지원기관 수장으로서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고 비장한 각오를 내비치면서 “KOTRA의 국내외 모든 자원과 역량을 쏟아 부어 1건이라도 더 수출 계약을 이루어내는데 혼신의 힘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