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승강기 기술 한자리에…국제승강기엑스포 코엑스에서..

 [페어뉴스]세계 승강기 산업의 현주소를 짚어보고 미래 청사진 및 승강기 산업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2014 국제승강기엑스포’가 28일부터 4일간 코엑스에서 열렸다 
 
‘국민안전 구현과 승강기 산업진흥’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엑스포에는 현대엘리베이터 등 국내외 120개 승강기 관련 기업이 참가한다. 

행사는 승강기 산업발전을 위한 토론회 등 승강기 컨퍼런스, 차세대 신기술 제품과 생활 속 승강기 안전장치 기술 등을 살펴볼 수 있는 기업전시관, 우리나라 승강기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승강기 테마관 등으로 구성됐다. 

또 행사기간 중 ‘에스판디아 가리반’(Esfandiar Gharibaan) 유럽승강기표준화위원회 승강기의장, ‘데이비드 맥콜’(David MacColl) 국제표준화 승강기안전위원장 등 세계 승강기 산업 리더들이 내한한다.
 
특히 기업전시관에서는 하나의 승강로에 두 대의 엘리베이터가 한묶음으로 운행하는 더블 데크(Double Deck) 엘리베이터, 하나의 승강로에 엘리베이터 두 대가 독립적으로 운행하는 트윈(Twin)엘리베이터, 분당 1080m를 운행하는 초고속 엘리베이터 등 신기술을 접목한 엘리베이터들이 선보인다. 
 
또 서울 남산 등 높은 산을 비스듬히 오르내리는 경사형 엘리베이터, 화재 시 연기 유입이 완전 차단되는 피난구난용 엘리베이터, 가정용 엘리베이터 등 이색 기술들도 확인할 수 있다. 

한국국제승강기엑스포는 국내 유일의 승강기 전문 박람회로 지난 2010년 시작해 올해로 3회째를 맞이했다. 지난 4월에는 국제전시연맹(UFI)으로부터 국제전시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이성호 안행부 제2차관은 “엑스포를 통해 국민의 안전과 승강기 산업이 더욱 견고해 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