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관광 홍보위해 유정복시장,'중화권 유커 유치 중국·대만 로드쇼'떠난다

 [페어뉴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해외관광객 방문이 잇따라 취소돼 국내 여행산업이 된서리를 맞고 있는 가운데, 인천시는 중국 및 대만 등의 대형 여행사를 대상으로 ‘메르스 청정지역 인천’을 알리고 인천으로 방문을 유도하기 위한 로드쇼를 개최한다.

이번 로드쇼는 유정복 인천시장이 직접 참가하여  8월 3일부터 8월 7일까지 4박5일의 일정으로 중국 하남성 및 상해시, 대만 타이베이시를 방문해 현지 대형 여행사 회장단을 만나 유커 유치를 위한 로드쇼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첫 방문지인 중국 하남성은 인천시와 2012년 11월 업무협약 체결 이후 매년 지속적인 관광 교류와 우의를 다져오고 있는 지역이다. 지난 1월 하남성 CTS여행사와 협력해 전국 최초 지방자치단체 융복합 관광상품인 ‘2015 한류 별그대 in 인천 + 뷰티웰빙투어’를 개발해 출시했으며, 지난 7월 8일 메르스 이후 재개된 중국 관광객 방문도 하남성 소재 여행사들의 협력으로 이뤄졌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방문에서 하남성장과 성 정부 관계자를 만나 그동안의 상호 관광협력관계 유지에 대한 감사표명과 향후 지속적인 교류협력의 의사를 확인할 예정이다. 또한, 하남성CTS여행사와 강휘여행사 등 관계자들을 격려한 후 지속적인 인천 관광상품 구성 및 판매를 당부하고, 안양시에 위치한 ‘중국문자박물관’을 찾아 지난 7월 16일 인천 유치가 확정된 ‘국립세계문자박물관’에 대한 아이디어를 구상할 예정이다.

두 번째 방문지인 중국 상해시에서는 인천시의 교통과 숙박 인프라 및 관광자원을 안내하고, 향후 상해시민들의 한국 관광 시 인천의 많은 관광자원을 둘러보고 체류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인천관광을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중국내 온라인여행사 1위 그룹인 Ctrip여행사 대표를 만나 인천관광상품개발 및 관광객유치 협약을 체결하고, Ctrip여행사가 운영하는 크루즈 중 메르스 이후 중단됐던 운항의 첫 개시를 인천 관광으로 유치해 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이번 로드쇼의 마지막 방문지로는 대만 타이베이를 방문해 인천 관광 홍보 캠페인을 추진하고, 대만 최대 한국방문 관광객 송출사인 강복여행사와 인천관광상품개발 및 관광객 유치마케팅 협력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로드쇼는 인천시가 그동안 중화권 관광객 유치 사업을 꾸준히 펼쳐왔고, 방문도시와의 돈독한 우호관계를 유지함으로써 성사됐다.”며, “공격적인 마케팅과 홍보로 메르스로 인해 침체된 지역 관광산업이 다시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