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명회에는 선양시 공상행정관리국 공무원 40여 명과 한국인삼공사, 대상 등 국내 기업 6개사의 관계자 20여 명 등 총 60여 명이 참석한다. 국내 기업들은 설명회를 통해 선양시 공무원들에게 자사 제품의 정품과 불법 모조품을 식별하는 방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공상행정관리국(工商行政管理局)은 중국의 지적재산권 침해물품 행정단속기관이다.
KOTRA는 IP-DESK(해외지식재산센터) 사업의 일환으로 선양시 공상행정관리국에 국산 브랜드 모조품 단속을 요청, 한국 인삼 모조품 300여 개를 적발한 바 있다. 중국은 지재권을 각 지방정부 별로 관리하고 있어 현지 당국의 긴밀한 협조 없이는 효과적인 단속이 어렵다. 최근 중국에서는 한국 제품의 불법 모조품의 유통이 확산되며 국내 기업의 진출에 걸림돌이 되고 있으며, 브랜드의 신뢰도와 국가 이미지 손상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김두희 KOTRA 선양무역관장은 “이번 설명회로 선양시 정부의 한국 브랜드 모조품에 대한 자발적 단속이 확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