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매일신문 초대전'신한균의 달항아리展'울산문예회관서 개최

 [페어뉴스]= 울산매일신문(대표 이연희)은 초대전 ‘신한균의 달항아리展’을 7월 15일부터 20일까지 6일간 울산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장에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개막식은 14일 오후 7시에 열린다.

1990년 일본 동경에서 첫 개인전을 열고 국내외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신한균(54) 도예가는 일본에서 국보로 지정된 조선 전통 사발을 최초로 재현해 낸 도예계 거장 故 신정희 옹의 장남이자 전승자다. 양산 통도사 부근에 위치한 ‘신정희 요’에서 작업하고 있으며, 부친에게 이어받은 전통기법을 기반으로 30여 년 동안 우리 그릇을 연구·복원하며 우리 그릇 알리기에 힘쓰고 있다.

그의 대표 작품은 백자의 왕으로 꼽히는 ‘달항아리’다. 그가 흙과 불로 빚어낸 달항아리는 한국 여인의 풍성한 치마 곡선을 떠올리게 하며 우리 그릇의 맛과 멋을 한껏 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전시는 이러한 달항아리를 울산에서 만날 수 있는 자리다. 전시에는 ‘백자 달항아리’, ‘분청 달항아리’, ‘회령 달항아리’, ‘동유 달항아리’ 등 다양한 달항아리와 다기, 도판 등 50여점이 소개된다.

울산매일신문 관계자는 “한국적 미감이 가득 담겨 있는 신한균 도예가의 작품을 감상하며 우리 도자기의 본질과 조선 사발에 대해 알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신한균의 달항아리展’은 신정희 요가 주최하고 울산매일신문이 주관한다. 전시 관련 사항은 울산매일 사업국(052-271-8701)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