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경제사절단, 美 글로벌기업과 에너지, IT융합, 의료 등 1:1 상담회 개최

 [페어뉴스]= KOTRA(사장 김재홍)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에너지 산업 허브인 휴스턴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전국경제인연합회와 공동으로  ‘한·미 비즈니스 포럼 및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일대일 상담회에는 에너지, IT융합, 의료 등 첨단 산업분야 기업이 참가, R&D 개발, 업스트림, 다운스트림 분야의 글로벌 기업에 우리 부품을 납품하기 위한 밸류체인 상담을 비롯해 양국 정부기관이 참여한 양방향 투자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KOTRA는 이날 상담회를 통해 총 38건의 상담을 진행, 2건의 R&D 협력을 포함한 940만 달러의 계약추진액과 6,140만 달러의 상담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상담회에는 슐룸베르거(Schlumberger), CPS에너지, 발몽(Valmont), KBR, 스프린트(Sprint), 델(Dell), 아메리칸워터(American Water) 등 현지 글로벌 기업과 엠아이서진 등 국내 기업 17개사가 참가했다.

한편, KOTRA는 한·미 건축/건설 기자재 업계의 교류 확대를 위해 아시아-미국 설계 및 엔지니어 협회(AAa/e)와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력관계 구축은 기자재 시장 규격 및 정부 조달 프로젝트 정보 교류를 활성화해 시장 간 기자재 표준 차이를 없애고 우리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 장벽을 해소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KOTRA는 재미한인 해양엔지니어 협회(KOEA), 한미 에너지석유 기술 협회(KEPS)와 공동으로 셰일가스·오일 개발 및 해양플랜트 분야 협력 방안에 대한 세미나를 열었다. 세계 해양플랜트 산업은 최근의 유가하락에도 불구하고 2030년 시장규모가 3,068억 달러에 달해 연평균 7.7%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윤원석 KOTRA 정보통상지원본부장은 “최근 전 세계 경기부진에 따라 수출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대미 수출이 홀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미국 글로벌 기업과의 상담회를 통해 부품공급 확대는 물론 기술 및 투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협력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미 비즈니스 파트너십'에서 PPI평화-아메리칸워터-KOTRA가 MOU 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