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코, 2015 코스모뷰티 미얀마에 한국 공동관 구성 K-Beauty 미얀마 시장 진출 큰 역활

 [페어뉴스]= 해외전시회 한국관 주관사인 코이코(Koeco)는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 동안 미얀마 양곤 M.C.C.(미얀마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2015년 코스모뷰티 미얀마”에 한국 공동관을 구성하여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한국기업은 총 6개사이며, 참가사 모두 코스모뷰티 미얀마에서 계획했던 목표치를 달성했다. 미얀마 소비자들은 한류를 기반으로 한 한국 제품에 대해 높은 신뢰를 갖고 있었고, 전체 참가사의 제품을 비교한 현지 바이어는 한국 제품의 품질이 가장 좋다며 현장에서 계약을 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한국 단독 주관사 코이코의 김성수 대표는 “미얀마는 이미 한국 제품이 많이 진출한 타 동남아 국가와 달리 거의 개척되지 않은 시장이다”며 “지난 2010년 이후, 해외 자본이 들어올 수 있도록 개방을 해서 성장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전했다. 또, “한국 참가사들이 아직 태동기에 불과한 미얀마 시장을 좀 더 자세히 파악하는 것을 돕기 위해 전시회 참가뿐만 아니라, ‘시장조사 패키지’를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이번 참가사들이 가장 만족했던 부분은 시장조사 패키지였으며, 전시회 시간을 제외하고 나머지 시간에 미얀마에서 가장 큰 쇼핑센터, 백화점부터 전통 시장까지 방문했고, 현지 거주자와 상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그중, 한 업체는 미얀마에서 사업할 때 필요한 실질적인 운영 정보를 얻을 수 있었으며, 이를 기반으로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구상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전시회에서는 한국 참가사 ‘오대양브러쉬’의 이성범 교수의 헤어쇼가 진행됐으며, 미얀마 참관객의 뜨거운 박수와 호응, 그리고 헤어 아카데미의 러브콜을 받았다. 최근 2-3년 동안 미얀마 여성들은 검은색 생머리보다 웨이브가 들어간 염색머리를 더 많이 선호하고 있으며, 이들은 헤어 아이롱(펌한 머리처럼 웨이브를 만들어주는 기계)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높았다. 

 미얀마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연예인, 아나운서 등 색조화장품을 많이 사용하는 직업군에 있는 종사자들은 색조화장품을 주로 취급하는 한국 참가사 부스에 들러 거의 모든 제품을 구입했다. 심지어 샘플로 진열돼 사용한 흔적이 있는 제품들도 갖고 가길 원해 참가사가 난감해할 정도였다. 담당자는 “색조화장품이 붐이라고 알고 있었지만, 워낙 타 동남아에 비해 시장이 작아서 새 제품 대신 많은 종류의 테스터를 들고 왔다”며 “실제로 체감한 인기가 생각보다 높아 내년에는 새 제품을 포함하여 더 많은 종류를 준비해야할 것 같다”고 했다. 

Cosmobeaute Myanmar 주최사인 ECMI는 “미얀마 화장품 시장은 점점 규모가 커지고 있는 실정이며, 그에 발맞춰 내년에는 좀 더 넓은 곳에서 전시회를 개최하려한다”고 했다. 또, “화장품‧미용의 경우 한국의 높은 품질은 동남아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고, 미얀마에서도 한국 제품은 인기가 높아 내년에는 더 많은 한국 기업이 참가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2016 코스모뷰티 미얀마에 대한 상세한 내용 및 전시 참가에 대한 문의는 ‘코스모뷰티 미얀마’ 홈페이지(http://www.cosmobeauteasia.com)와 코이코 홈페이지(http://www.thekoeco.com/html/index.php) 및 전화(02-577-4927/5927)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