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푸드·대구음식관광박람회 성황리 폐막, 4만여 명 다녀가

 [페어뉴스]= 대구시가 6월 11일(목)부터 14일(일)까지 개최한 제15회 다푸드(DAFOOD 2015)와 제14회 대구음식관광박람회가 성황리 폐막되었다. 

이번 박람회는 전시장 중앙 무대를 중심으로 푸드쇼와 음악공연, 칵테일경연대회 등 무대행사와 최첨단 LED 영상이 어울어진 축제의 장으로 진행되었다. 메르스 예방을 위한 전체 관람객의 열화상 카메라 감시 속에서도 참가자들은 풍성한 볼거리와 살거리, 더 많아진 무료시식으로 맛의 고장 대구의 매력에 흠뻑 빠져 들었다. 

특히, 주제관인 세계음식관은 외식산업관광연구소가 발굴한 대구에서 맛볼 수 있는 10개국의 세계 음식이 전시되었다. 다문화 강사협회에서 필리핀, 중국, 우즈베키스탄의 음식을 재현하고 민속의상으로 분위기를 북돋웠으며, 칠리보이 스티븐 다나 씨도 김광석 거리에서 팬케이크 굽는 이야기를 풀어 놓았다. 

한편, 지역 최대의 식품산업전인 제15회 다푸드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참여한 전라남도 단체관이 10개 사 18부스 규모로 전남지역의 우수 농수산품과 특산품, 전통주류를 홍보하였고, 경상북도·강원도 지자체 특별관과 경상북도 우리 술 홍보관이 운영되었다. 

대구・경북지방 중소기업청 주관 중소기업 1:1 구매 및 수출상담회에는 대구와 호남지역 대형 유통업체 바이어 100여 명과 18개의 지역 중소식품업체가 참가하여 295건의 상담이 이루어 졌으며, 납품계약 18건, 특판행사 57건을 약속하는 성과를 올려 대형 유통망 진입이 어려운 중소식품기업과 신규 거래선을 찾는 유통업체에 도움을 주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주관한 해외 유통업체와의 수출상담회에도 중국, 일본, 베트남, 싱가포르 등의 해외 유명 바이어가 참가하였다. 

또한, 이번 다푸드 행사는 영양사 및 외식업주 보수교육(5,000명)을 동시에 실시하여 현업 종사자와 업체 간 전문적인 정보 교류뿐만 아니라 구매력을 가진 바이어로서 수요 현장의 목소리를 공급자에게 생생하게 전달하는데 도움이 되었다는 평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