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선양시에서 2015 부산의료관광 해외특별전 개최

 
[페어뉴스]= 부산시는 6월 4일에서 6월 5일까지 양일간 중국 랴오닝성의 성도(省都)인 선양시 샹그릴라 호텔에서 부산의 우수한 의료, 관광자원을 소개하는 ‘2015 의료관광 해외특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개막식에 이어 부산시와 선양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양 도시간에 의료관광분야를 포함한 의료기술분야의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다. 

이번 협약으로 부산대학교병원 등 4개 대학병원과 동남권원자력 의학원, 고운세상 김양제피부과 등 부산지역 총 15개 병․의원과 선양시의 전문분야 병원들은 상호 협약을 통해 선진의료기술과 정보 교류, 의학연구, 학술대회 및 각종 세미나의 공동개최, 체계적인 진료시스템의 상호 구축, 인적자원개발을 위한 공동 프로그램개발 및 공동 운영 등에 합의하게 된다. 

6월 4일과 5일, 양일간 이어질 비즈니스 상담회에서는 120여 건의 상담이 예약돼 있는 등 이번 부산의료관광 해외특별전이 선양시민과 미용업체 등 현지 관계자들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경제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해외특별전은 지난해 베트남 하노이에 이어 2번째로 개최하는 것이다. 대학병원 등 부산의 주요 의료기관과 의료기기업체, 화장품업체, 해외환자 유치업체, 한의원 등 총 44개 기관이 참여하고, 중국 선양시 행림병원 등 성형, 의료기기, 피부미용, 화장품업체 등 11개 기관이 공동 참여해 양국의 의료 및 관광 분야 교류의 장을 펼친다. 
  
해외특별전에서는 의료관광 전시회, 의료기술 교류 세미나, 바이어 상담회, 뷰티체험행사, 한류공연 및 부산관광공사 주관 찾아가는 부산관광설명회 등의 부대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에 해외특별전이 개최되는 중국 랴오닝성의 성도인 선양시는 동북3성 지역의 경제·문화·교통·상업·무역의 중심지로 인구는 825만 명으로 부유층이 많고 소비가 왕성한 도시로 재중동포도 약 15만 명이 거주하고 있어 의료관광에 대한 잠재 수요층이 많은 도시이므로 지역 의료관광객 유치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