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연어, 할랄푸드시장에 진출한다.


 [페어뉴스]= 최근 할랄식품시장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 수산업계가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국내최초 연어 외해양식업체인 (주)동해STF는 국산 연어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며 전세계 18억 인구의 할랄 시장진출의 길을 열게 되었다

할랄 푸드 시장은 세계 식품 시장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으며,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할랄 푸드 시장은 2012년 기준 1조880억달러(1196조원) 규모로 추정, 2018년에는 1조6260억달러(1788조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주)동해STF는 무슬림 시장 공략을 위하여 말레이시아 수산기업 Snapper社를 만나 협의한 결과, 강원도 특산물인 연어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대량 구매하겠다는 의사를 접하고,  할랄 인증 및 수출계약 세부절차에 관한 협의사항을 검토 완료하였다.
 
말레이시아 바이어는 작년 10월 내한하여, 말레이시아 상공회의소 회장 주재하에 (주)동해STF와 2백만 달러 상당의 수출계약(Sales Agreement) 및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어 현지의 기대도 상당하다  
말레이시아는 2/3가 무슬림이며, 동남아 시장 및  중동아시아 국가 진출을 위한 Hub역할을 하고 있는 나라이다.
   
해당 말레이시아 기업은 당사와의 연어 거래를 위하여 말레이시아 현지 가공공장에 세계 3대 할랄인증인 JAKIM을 취득하였고, 저희 연어 원물 및 사료성분만 제출하면 문제없이 수출이 진행될 예정이다.   연어 자체가 건강식품으로 할랄시장에서도 충분히 인지되고 있으며, 앞서 노르웨이 연어의 경우 유사한 사례로 JAKIM Halal 인증을 취득한 바 있어 남은 절차 역시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여진다. 
 
말레이시아 바이어는 특히 할랄인증 실사후 강원도 연어를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와 같은 동남아 국가 뿐 아니라 UAE,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아시아 국가와 터키 및 유럽(EU 국가)에도 본격 수출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또한, 최근 말레이시아 수산기업이 연간 700톤에 달하는 연어전문가공시설을 건립 완료한 상태여서 본 수출계약이 구체화 될 경우, 강원도 특산품을 세계로 널리 알릴 수 있는 대도약의 기회를 맞이하게 된다.
  
이에, 국산 연어/바다송어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강원도민의 자부심을 고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갈수록 줄어드는 어업인 소득에 기여할 수 있는 커다란 계기가 되리라 본다.
 
동해STF의 김동주 대표이사는“우리나라 수산물이 국제적으로 경쟁력이 충분히 있다는 것을 철저한 준비과정과 제품차별화를 통해 보여드리고자 하며,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연어 및 송어 연중양식이 가능한 강원도 동해안의 천혜환경을 적극 활용, 크기가 크고 신선하며 맛이 뛰어난 연어 및 송어를 한류 붐이 형성된 중동아시아 및 동남아시아 시장에 전략적으로 수출하여 국가브랜드 이미지 향상에도 노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