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의료관광 컨퍼런스’서 영화배우 이범수·홍아름, 홍보대사 위촉 부산 알리다!

 [페어뉴스]=  부산시는 4월 23일 오후 6시 경남정보대 센텀캠퍼스 지하1층 컨벤션홀에서 개최되는 ‘한·중 의료관광 컨퍼런스’를 통해 영화배우 이범수와 홍아름을 부산시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연예인홍보대사 선정에 차별화된 전략을 펼쳤다. 중국 내 인지도 높은 한류스타를 지정하기 위해 중국 최대 인터넷쇼핑몰회사 ‘알리바바’가 투자한 중국 영화 ‘용봉거울’의 주연배우로 낙점돼 중국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배우 이범수를 부산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한 것이다. ‘용봉거울’은 중국 국민 배우 진소춘 외 중국 최고 인기 배우들이 대거 합류하면서 중국 내 기대가 높은 작품이다.

또한 여자 명예홍보대사로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의 ‘메이플걸’로 유명한 영화배우 홍아름을 위촉했다. 그녀가 주연배우인 영화 ‘막걸스’(5월 개봉 예정)는  차세대 한류스타가 되길 기원하는 마음과 함께 지속적인 한류 콘텐츠를 부산 내에서 확보하겠다는 전략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한편 ‘한·중 의료관광 컨퍼런스’는 동아대학교와 주식회사 BH플래닝이 주최하고, 부산시가 특별후원해 4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동안 경남정보대 센텀캠퍼스에서 열리는 의료관광 국제회의이다. <Beauty & Health with K-wave>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컨퍼런스는 한국과 중국의 관련업계 50여 관계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의료관광 사업을 공유하며, 의료관광분야 콘텐츠와 관리, 운영 시스템 등 실질적인 업무협약 등이 진행된다. 

시는 한국 의료관광시장의 문제점이었던 관행적이고 불법적인 브로커 위주의 모객행위 근절과 경쟁력있는 콘텐츠의 확보에 주력해 왔다. 특히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BH플래닝은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해 부산의 세계적인 관광 인프라와 의료시스템, 그리고 한류 콘텐츠를 융합한 새로운 브랜드 ‘Medcation’(메케이션)과 관련업계 최초로 독자개발한 의료관광 전자 결제시스템 ‘Medcation Pay’와 운영시스템을 중국 측 관계자에게 시현하는 순서도 가진다.

이번 컨퍼런스 기간 동안 한국과 중국의 의료, 미용, 의료기기, 의료경영컨설팅업체 등이 주축이 되는 ‘가칭 한중의료산업발전협의회’의 발기인 대회를 유치함으로써 향후 전개될 한·중 FTA 의료분야 협상에 발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국제민간기구도 발족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영화배우 이범수와 홍아름의 부산 명예홍보대사 위촉을 통해 오는 6월「중국 심양시 의료관광 해외특별전」개최 등 부산을 알리는 해외 행사시 중국 등 한류문화를 사랑하는 외국인의 관심을 이끌어 내어 부산을 널리 알리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