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세계 책의 수도 개막주간행사 4월22일 부터 3일간 개최

 [페어뉴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유네스코 2015 세계 책의 수도 인천’개막주간 행사를 4월 22일부터 4월 24일까지 3일간 송도컨벤시아 및 인천 일원에서 개최한다. 

‘세계 책의 수도’는 ‘세계 책 및 저작권의 날’인 4월 23일을 기점으로 매년 선정된 도시에서 1년간 세계 책의 수도로서의 도서 및 독서와 관련된 일체의 행사를 주관하며, 저작권, 독서, 출판 장려의 역할을 하게 된다. 

4월 23일 오후 5시에 시작되는 개막식에는 유네스코, 국제출판협회, 국제서점연맹 등 세계 책의 수도 선정 관계자 및 2014년, 2015년 세계 책의 수도인 나이지리아 포트하코트, 폴란드 브로츠와프 대표단, 그리고 인천의 자매우호도시 등을 비롯해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 및 관계분야 주요 인사 등 약 500여 명의 국내외 인사가 참석해 세계 책의 수도 인천을 축하하고 세계 책의 수도 이양 행사를 함께 하게 된다. 축하공연으로는 길놀이, 국악관현악을 비롯한 박애리와 팝핀현준의 퍼포먼스로 흥을 돋울 예정이다. 

세계 책의 수도 인천은 팔만대장경 탄생 등 출판 및 기록문화의 역사를 가진 도시이다. 이에 개막주간행사를 통해 인천의 기록문화를 널리 알리고 체험할 수 있도록 4월 22일에는 외빈을 대상으로 기록문화탐방이 실시된다. 외빈들은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했던 정족산사고와 왕실도서관이었던 외규장각 등을 방문하고 탁본 등을 체험하게 된다. 아울러, 평화전망대를 통해 남북 상호간의 이해를 염원하는 기회도 가질 예정이다. 

또한, 기록문화탐방, 북콘서트(김중미 작가, 이윤석 작가), 작가와의 대화(이문열 작가),기록문화 토론회, 리딩보트(김정운 작가),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 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개막주간행사에 맞추어 4월 24일 개그맨 이윤석씨를 초청하고 송도컨벤시아에서‘책! 마음을 여는 미래의 문’행사를 개최한다. ‘웃음의 과학’을 저술한 이윤석씨는 ‘사람과 책 또 하나의 세계를 향해’라는 주제로 문화복지 책나눔 북콘서트를 진행하게 된다.

아울러, 지난 4월 10일부터 한국근대문학관에서는 한국 현대문학을 빛낸 1급 스타 문인들의 육필 원고를 전시하는 ‘한국 문학의 큰 별들, 육필로 만나다’특별전이 열리고 있으며, 4월 22일부터 24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는 가천길재단의 협조로 한국 잡지 창간호 전시를 진행하는 등 관련기관 및 단체, 기업 등과 함께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있다.

이밖에도 개막주간에 맞춰 군구 및 교육청 공공도서관, 대한인쇄문화협회, 인천전자출판협회 등에서 책 관련 각종 체험부스를 운영하며, 49개 공공도서관에서도 북스타트운동 등 다채로운 책 행사로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