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세계물포럼계기 대구를 물산업 중심도시로 육성, 세계 선진도시 반열에…

 [페어뉴스]= 제7차 세계물포럼을 개최를 계기로, 지금까지 선진국가들만 추진하고 있는 물관련 산업을 앞으로 대구시가 적극적으로 육성하여 물산업 중심도시로 우뚝섬으로써 세계 선진 도시로의 반열에 오르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대한민국 국제 물주간 창설, 물산업전 정례화, 물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 포스트(post) 물산업 전략을 통해 대구가 세계적인 물산업 중심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대구시의 2015 세계물포럼 성과 및 향후 계획을 살펴보자 

<투자유치 및 국제교류>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은 세계물포럼 기간 중 글로벌기업 CEO 및 외국정상과의 면담을 통해 물산업클러스터 내 물기업 유치, 경제교류 확대 등을 강화하였다.

먼저 글로벌기업 CEO와의 1:1 면담을 통해 물산업클러스터 내 공동사업 분야 발굴 및 투자유치 협의를 이끌어내었다. 

또한, 베올리아 마르셀 가보렐 한국지사장 등 세계물포럼 CEO패널 23여명을 초청하여 네트워크를 구축하였고 세계물포럼 참가 일본 물기업 20여 개사를 대상으로 투자환경설명회를 개최하였고 향후 국가산업단지 내 투자유치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에티오피아, 타지키스탄, UAE 정상과의 회담을 통해 대구시와 경제교류를 앞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 물산업 클러스터 >

세계 물포럼 기간중 물산업 클러스터 특별세션을 개최함으로써 글로벌 네트워크, 특히 세계 물시장에서 가장 비중이 큰 미국과 협력관계 구축을 시작하였다. 2013년 기준 세계 물산업 시장 4,828억 달러 중 미국은 1,070억 달러로 전체 22%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의 물시장이다.
    
먼저 미국의 대표적 물산업 도시인 밀워키시와 협력관계를 시작하였다. 밀워키시는 오는 6월 밀워키에서 개최하는 물관련 포럼인 Water Summit에 대구시 관계자가 참석하여 물산업 클러스터에 대해 프레젠테이션을 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특히, 미국 물환경연맹에서 매년 개최하는 WEFTEC(Water Environment Federation’s annual Technical Exhibition and Conference)은 수많은 물관련 전시회중 세계 최대 규모이다.애드 맥코믹 회장은 오는 9월 시카고에서 열리는 WEFTEC에 권영진 대구시장을 정중히 초청하였다.

 WEFTEC은 1928년 시작하여 올해 제88회째이며 참가전시부스1,000개 이상으로 매머드급 전시회이다. 미국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참가해야 할 필수적인 전시회이나 기술력의 차이로 그간 한국기업의 참여는 극히 미미하였으며, 한국상하수도협회는 한국관 부스로 올해 최초로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미국 물시장과 별도로 금번 물포럼 기간 중 이스라엘 물산업 클러스터 추진기관인 NewTech(Noble Efficient Water Technologies)과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하였다. 이스라엘은 낮은 강수량, 사막 기후 등 척박한 환경속에서 정부주도의 물산업 육성을 성공시켰다. 현재 물 재이용율 75%로 세계 최고이고, 생활용수 40%를 해수담수화로 사용하고 있다. 우리 구트만 이스라엘 대사는 물산업 관련 협력 외에도 의료, 벤처창업 및 투자, 농업, 문화행사 등에 대한 상호 교류도 제안하였다. 
    
대구시는 미국 밀워키, 이스라엘 모두 물산업 클러스터의 성공사례로서 벤치마킹 대상으로 삼고 양쪽 모두와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미국과는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좀 더 세부적인 논의가 진행된 만큼 보다 빠른 실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오는 9월 권영진 대구시장은 밀워키와의 MOU 및 WEFTEC 참가를 위해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밀워키시와 MOU에는 금번 특별세션의 4者 협약에 비해 인력 교류, 공동 연구 등 보다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담을 계획이다. 

 대구시는 물산업 담당 공무원의 밀워키 물산업 클러스터 단기파견, 물산업 클러스터 산학캠퍼스-위스콘신대 밀워키 캠퍼스간 프로그램 공유 등의 협력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또한 WEFTEC에 참석하여 물관련 최신 기술과 세계시장 트랜드를 파악하고 미국 물환경연맹과의 협력방안도 타진할 계획이다.

< 중국 시장 진출(이싱시 방문단 협약) >

중국 환경산업중심도시인 이싱시와 이싱환보과기원의 관계 공무원 및 기업인 44명이 대구를 방문하여  4월 12일 대구무역회관 대회의실에서 한·중 환경기업 간 교류회를 개최하고 교류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교류회는 우진(주) 등 20개 지역 기업과 중국측 붕요환경그룹 등 27개 기업이 참여하여 우진-필립, 로얄정공-명헌, 문창-신기원, 동신-노방, 유니온-능지 등 10개 양국 기업이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으며, 이와 별도로 환경분야 특성화 대학인 계명대학교와 이싱환보학원이 인적교류 확대를 위한 한·중 대학간 업무협약도 체결하였다. 

이번 중국 이싱시의 대규모 방문단을 계기로 물산업 관련 중국과의 협조관계를 구축하고 지역기업의 중국시장 진출이 가속화되어 대구시가 중국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물포럼을 계기로 지역 물산업 기업의 판로개척을 위해 해외 바이어 25개사를 초청하여 1:1 수출상담회를 개최하였으며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확대가 기대된다.

이번 세계물포럼을 통해 물산업 선도도시로서의 위상 제고와 함께 세계 유수 기업의 물산업클러스터 관심 증대로 향후 투자 유치와 더불어 지역기업의 해외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