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여성발전센터, ‘전통 장 담그기’ 전통음식 문화체험 기회

 [페어뉴스]= 광주시여성발전센터에서는 지난 7일 청사 요리실에서 전통 음식문화 계승을 위한 2015년 특별교육 강좌인 ‘전통 장 담그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서구적 식습관에 익숙해진 현대인들에게 선조들의 지혜가 깃든 발효식품인 ‘간장’과 ‘된장’을 통해 전통 식생활의 효용성을 일깨워 건강한 음식문화에 대한 시민 의식을 강화하고자 진행됐다. 

센터는 참가신청자 20명을 대상으로 장 담그는 날에 이어 40여일이 지난 뒤 장을 빼는 전통 방식에 따라 다음달 18일 ‘장 가르는 날’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센터는 행사에 앞서 맛 좋은 장을 담그기 위해 재래식으로 띄운 메주와 국내산 천일염, 깨끗한 식수를 준비하는 등 전통 장 제조법을 전수했다. 

황인숙 여성발전센터 소장은 “예로부터 전통 장은 한국인의   보약이라 하였습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지역 여성들이 사라져 가는 장독 문화를 되살리고 조상들의 슬기가 깃든 전통 식문화를 계승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