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화장품 중국 소비자를 사로잡는다.

 [페어뉴스]= KOTRA 상하이 무역관의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소비자를 사로잡기 위한 K-Cosmetic 전략은 젊은 소비자 구매 성향 등 현지 트렌드에 맞춘 제품과 서비스로 승부하여야 하고 로컬 브랜드의 부상에 맞서 장기적으로 안전, 위생 등 품질 등 관리에 더욱 철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2014년 중국 화장품 시장의 두드러진 변화는 최근 몇 년간 1~2선 도시를 중심으로 소득 수준 향상과 미용 의식에 대한 변화가 일어나며 중국 내수 화장품시장이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수입 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2014년 기준 중국 수입 화장품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67.4% 증가한 251억 달러(1550억 위안)으로 연평균 10%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미국, 일본, 프랑스 등의 기존 강세도 지속됐으나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전통 화장품 강국의 독점 구도를 깬 한국 화장품의 선전을 들 수 있다 .

그 중 특히 주목할 만한 분야는 베이비(어린이) 및 남성용 제품군으로 각각 연평균 18%와 21%의 성장세를 보이고, 중국의 젊은 부모세대와 남성층의 위생과 외모 관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될 수 있다.

2014년, 한국 화장품이 중국시장에서 새로운 강자로서 입지를 다질 수 있었던 한 해였으며  2014년 한국 화장품의 대중국 수출액은 전년대비 95.9% 증가한 5억 달러 기록하며 화장품 무역 수지가 최초로 흑자를 기록하는데 가장 큰 기여를 했다.

향수 제품 및 헤어 제품 역시 전년대비 각각 173.5%, 51.7% 증가세 시현했으며  2013년에 이어 중국의 10대 화장품 수입국 중 4위를 지키며 안정적인 발전 구도를 이어갔다.

특히 현지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정품을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춘 오프라인 면세점의 인기는 온라인 면세점 판매율 급증으로 이어지며 한국 화장품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